왜
지난 10개월의 선정릉역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 다른곳으로 가게 된다. 울고, 웃고, 짜증났던 그런 생활들을 강제(?)로 청산하게 되고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는 거다.
과연 새로운 발걸음은 어디로 향해야 하고 어떻게 가야할지 곰니이 많다. 좋은 곳일지? 아니면 지금보다 못한 곳일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간의 나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지금 더 최악은 없을 듯 하다.
무엇
지난 10개월은 무엇이였을까? 나름 난 서비스기획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향후 트렌드를 이끌어갈 big data 를 마이닝하고 분석하여 그걸 인사이트를 얻어 서비스에 접목시키는 일을 한다.
뷰티라는 산업에서 내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 일을 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부어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라고 해야 한다. 만약 내가 서비스로 도전을 하지 않고 나름 안정적이라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면 지금쯔음 뭘하구 있었을까?
그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몸을 새롭게 하려고 한다. 동네 뒷산이 있는데 생각보다 코스가 길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등산을 해보려 한다.
땀에 흠뻑 젖고 나면 몸속의 모든게 비워내지고 그걸 다시 새로운걸로 채우는 일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대구와 부산을 당일치기로 투어를 해봐야겠다. 나 혼자.
어떻게
아직 IT 시장에서 잘팔리는 몸이라(나름 레퍼런스가 주옥같다고 생각한다.) 고맙게도 여기저기 호출해주는 곳이 있다.
현재 나에게 쌓여있는 내공은 단순히 웹사이트나 앱을 만드는 노하우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빅데이터>라는 무시못할 무기가 숨어있다.
난 이 무기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그곳에 맞게 말이다. 내가 직접 한다고 하면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에게 당장 돈이 없다. 그래서 남의것을 만들어주지만 모든 주도함은 나의 노.하.우. 로 진행을 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