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예약 날 ...
출근시간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선다...
병원이라는게 참...
검사 결과 들으러 가는 길...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별것도 아닌데...
애써 맘을 가다듬고...
고속터미널에서 병원 셔틀버스를 타고...
3층 이비인후과에 예약보다 일찍 접수하고 수납하고...
3층 검사실 , 3층 진료실 ,또 3층 진료예약실...
그리고 1층 수술예약실, 또 1층수납...
이리갔다 저리갔다를 반복한 후...
내년 3월에 수술 날짜를 잡고...ㅎㅎ
3월에 안되면 그다음은 7월이나 가능하다니...
수술 기다리다 죽는다는 우스게소리가 우스게소리가 아닌듯...
어중간한 시간에 끝이나서...
직장으로 곧바로 가기위해...
한강진역 이디아에서 아점으로...
라떼 한잔에 블루베리 머핀하나를 주문하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려본다...
라떼거품이 입가를 적신다...
혀끝에 녹아드는 커피맛에 난 행복을 느낀다...
그래...
난...
행복하다...
건강하게 맛을 느낄수 있고...
건강하게 일할수 있고...
건강하게 출근할 직장이 있음에...
오늘도 무한 감사하다...
좀 더우면 어떻고 좀 추우면 어떻랴...
나는 지금 행복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