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마카오 여행에 이어 페리를 타고 홍콩으로 들어왔습니다.
숙소는 YMCA 솔즈베이 호텔로 침사추이역 바로 앞이라 홍콩 여행에 취적화된 입지입니다.
땅값이 비싼만큼, 룸이 넓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뷰가 좋으며 가성비가 좋았습니다(15만원 수준)... 다시 방문해도 솔즈베리에서 묵으려 합니다 ^^
침사추이에 있는 부처스버거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미슐랭에 선정된 맛집이라는데 SO SO...크게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홍콩 여행의 1번 목적지. 디즈니랜드입니다. 외국 테마파크 방문은 잠시 어른이가 되는 순간입니다.
구피와 플루토가 와이프 안에 아이가 있다고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저한테 존경스럽다며 (두손 모으는) 싸부 포즈를 취하더군요. ㅋㅋㅋ
칩 앤 데일(다람쥐)은 옆에서 '끼끼끼끽' 거리면서 너무나 역할에 몰입합니다. 제 어깨를 계속 쳤는데, 제가 더워서 모르고 있으니 삐져서 돌아갔데요..(와이프 말론)
너무나 궁금했던... 스타워즈 어트랙션... 와이프가 임신 중이라 타진 못했어요.. ㅎㅎ 스타워즈 기념품샵에는 취향대로 조립할수 있는 광선검 장난감을 팝니다.. 마케팅 ㄷㄷ
와이프가 그토록 바라던 위니더 푸우 어트랙션입니다. 꿀단지 타고 푸우 동화 속을 도는 어트랙션입니다. 그 와중에 기념품샵 간판 퀄리티가 대박....
글로벌 테마파크의 퀄리티는 정말 대단합니다... 배울 점이 많아요.
빅토리아 항구입니다. 더워요 넘나 더워요... 밤에 가시는게... ㅠㅠ
홍콩 역사박물관... 찾아가기도 조금 어렵고... 외관이 무척 낡고 허름해요. 중국이 홍콩의 정신을 지배하기 위해 박물관의 리모델링을 막는다고 하네요. 유물이 많지 않다보니 홍콩의 근현대사를 재현한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옛 홍콩 거리와 상점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시간이 남으면 들릴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도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했다면 고유의 박물관은 없었겠죠.. 홍콩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지만 홍콩은 다소 슬픈 도시같습니다.
사온 굿즈 들입니다. 뉴에라는 디즈니와 콜라보한 오리지날 모자들이 있습니다. 라인이나 카카오도 최근 MLB등과 협업하는 것 같더군요. 미키/미니 커플 열쇠고리도 하나 샀습니다... 디즈니의 퀄리티는 무엇이든 ㅎㄷㄷ 합니다.
중국 레고 (레핀)로 심슨하우스도 하나 업어왔는데, 4만원 좀 넘게 준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소 부품이 안 맞는 부분이 있어요 ㅠㅠ 그래도 가성비는 좋습니다)
[총평]
홍콩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도시입니다. 방송에서 나오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요. (주로 예쁜 곳만 나오니까) 건물마다 저층엔 명품 등 멋진 상가가 있고 / 중층 이상엔 을씨년한 할렘 같은 집들이 혼재해 있는 모습이 바로 홍콩이란 생각이 듭니다. 화려함과 어두움이 혼재된 도시...
아름다운 홍콩이 아닌 재미있는 홍콩을 기대할때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화려한 명품을 구경하고 몽콕 안에 숨은 가게들을 찾아다니고, 맛있는 음식(특히 딤섬) 을 찾아다니는 도시 안의 모험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