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41명 상대로 한 사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의 평균 투자금액은 566만원이다. 우리나라 암호화폐 투자자가 대략 300만명으로 추산되고, 평균 투자금액을 곱하면 대략 17조원. 정부에서 보는 암호화폐에 들어간 돈 15조와 얼추 맞다.
딱 PER 120 셀트리온 헬스케어 시가총액 규모. 오늘 나온 도이체방크 보고서는 셀트리온 적정주가를 현재의 1/4인 8만7000원으로 봤다. 이대로라면 셀트리온의 시총 25조원 정도가 '거품'이다. 셀트리온 3형제도 아니고 셀트리온만 이 정도다.
참고로 PER 6500 바이로메드 시총은 3.5조다. 여기에 비하면 셀트리온은 가치주로 보일 정도.
그런데 꼭 코인 때문에 나라 망할 것처럼 "문을 닫자", "폐쇄형 하면 된다", "정부가 하면 된다"고 말한다. 셀트리온 3형제 거래정지 시키면 그 우려하는 진심이 전해질텐데, 그럴 낌새는 전혀 없다.
내가 하긴 걱정되고, 남이 버는건 거슬리고 공부하긴 더더 귀찮고 그냥 없으면 맘 편할텐데, 라고 말하면 더 얘기가 잘 통하겠다. "청춘들이 다들 코인에 미쳤다구요! 큰일나요!" 띠용?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댓글창이 본심 아닌가? "코인충들아~ 한강 물 차다~", :"반토막ㅋㅋ 코인충 꼬숩다" 이런거.
공부 안하고 아무거나 사제끼는 '코인충'들이나 일반 대중의 이해 수준이 과연 차이가 날까? 자기 돈 넣은 사람보다? "코인충" 댓글 다는 사람들, 가슴에 손을 얹고 블록체인, 암호화폐 공부하고 더 잘 알고 있나.
언제든 오는 버블이고, 버블인지 아닌지는 돈 넣는 사람이 판단하고 결과를 감당한다. 한번 해보는 애들 장난 같은 소란인데 나라, 세대 걱정까지 끌고 오니 황당하다. 파생상품도 없고 어차피 토토에 넣거나 코스닥 잡주에 넣은 애들 코 묻은 돈에 대한 그 걱정, 오히려 '걱정 과열'이다.
정말 언젠가 꺼진다 믿으면 댓글 그만 달고 숏치자. 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