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속초로 1박2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침에 출발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차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도착해서 아점을 먹으러 식당에 왔습니다.
속초에 가면 꼭 가는 집 중 하나입니다.
인심이 후하신 사장님이죠 ^^
숙소에 짐 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피아에 갔습니다.
정말 정신 없이 놀더군요
저는 간만에 세신을 좀 하려고 준비중이였습니다.
2층쪽 안보이는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형이 한마디 하네요 온천와서 세신하는넘은 너 밖에없을거다.
나오니 형수가 간만에 세신을 하니 너무 좋다고 말하는겁니다
제가 바로 형을 툭툭 치면서 한마디 했죠.. "나 말고 또 있네... "
숙소로 들어가서 수영복을 빨래널듯 널고 저녁먹기위해서 내려왔습니다.
아차..
수영복을 하나 놓고 왔네..
나 갔다올께
형이 또 한마디 합니다
"칠칠치 못하게 흘리고 다니냐.."
빨리 갖다 올테니 고기집 먼저 자리 잡고 있어~ 했죠
원래 저녁을 게찜이나 문어골뱅이, 생태지리를 먹을까 했었는데
애들이랑 형은 고기를 먹자고 하네요
숙소 바로 앞에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형이 아차 .."내 모자랑 아들내미 모자 놓고왔다!"
제가 한마디 했죠..."칠칠치 못하다며.. 뭐묻은개가 뭐묻은개 나무란다고~"
결국 모자를 잃어버렸더라구요
디스커버리 4만원짜리 모자.. 아깝네요..
2차로 맥주를 한 잔 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캔맥을 사들고 왔습니다.
문어골뱅이를 먹지 못한게 아쉬워서
전화주문을 했습니다
사장님이 9시에 퇴근하고 갔다주신다고 하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포장온 문어골뱅이를 맛보고 형이 "이거 진짜 맛있는데?"
그래서 내가 가자고 했지? 라고 했습니다.
먹고 바람쐴겸 나왔습니다.
형이 컵라면 하나 먹자고 하네요~
편의점에 그런데 뜨거운 물이 없다고 하네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무언가 불안한 느낌?이 엄습해옵니다.
형이 물을 따르려고 냄비를 들었는데
헉
그 뜨거운 물이 제 다리에.....
악~~~
화기를 빼기 위해 일단 찬물을 틀어놓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애들 안다치고.. 저도 얼굴아니고 다리라서...
숙소에 비상약이 있는지 물어보러 갔는데
빨리 병원에 가는게 좋다고 합니다.
살이 벗겨지고 좀 보기 흉했나봅니다.
급하게 택시를 잡고..
속초의료원에 갔습니다.
접수하는 쪽에서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형수가 "형수요"
접수하시는 분들이 웃더라구요...
응급실에서 화기를 빼고 응급처치를 했네요
앞으로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 이렇게 화상도 당하고...
6월 액땜시작은 스달 전송실수부터 시작해서..
화상까지 ㅎㅎ
형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이거 30년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