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갑이 태어나기전에 "을" 역시 슈퍼갑이였지요..
"을"을 가졌을때 저희 부부는 기쁨을 감추질 못하였지요..
"을"이 딸이라는걸 알았을때.. 산부인과를 나오면서 제 주머니에 있던 담배도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고 지금까지 담배를 참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있은 후...불임클리닉도 다녀보고...모든걸 포기하고 있을때.. 정말 하늘이 주신 선물이 바로 "을"이 였습니다..
친구결혼식에서 조기진통이 왔었고...
ICU가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다가..
차병원-서울대병원-강남성모병원엠뷸런스를 타고..제발.. 제발.. 기도를 했던 그때...
을이 태어나기전까지 조기진통등으로 아내는 거의 입원을 했다가...
을이 태어나서는 또 숨을 못쉬어서.. 산소치료...황달...얼마나 애를 먹이면서 나왔는지...
그래서 백일까지 무탈해서백일잔치를 했던 "을"(양가 친척분들 모시고 식사대접..) 지금은 비록...말도 잘 안듣고, 떼도 쓰지만...말좀 한다고 설명도 좀 하고...
언제나 그렇듯..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선물인 "을" 생일 축하한다.."을"아...정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사랑한다.."을"아.. 아빠가 건강관리 잘해서언제나 너의 버팀목과 쉼터가 되 주는 큰 나무가 되어줄께...
(물론 너에게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