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전날 둥이 외할아버지께서 카톡으로 새알 사진을 하나 보내주셨네요. 무슨 새알인지 정답을 맞추면 선물을 주시겠다고요... ㅋㅋ
계란보다 훨씬 작고 하얀색... 정답은 비둘기알이었습니다.
인터넷과 엄마 아빠의 도움으로 정답을 맞춘 둥이들, 그리고 할아버지의 선물은 바로 레일 바이크였답니다. 아산에 레일 바이크가 있다는건 진작 알고 있었지만, 예전에 여수에서 한번 타보고 그닥 흥미를 느끼고 있지는 않던 터였는데... 아버님이 태워주신다면 오케이죠. ㅎㅎㅎ
도고온천역.
지금의 신역사가 들어서기 전엔 여기가 기차역이었던 모양이네요. 폐선로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역 대합실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휴일임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고 한적해서 표 구매 후 바로 탑승할 수 있었네요.
레일 바이크만으론 흥미를 끌기 부족했던지 저 멀리 짚 와이어도 운행하네요. 그쪽은 레일 바이크보다 더 한산한것 같습니다.
대합실에 주인 없는(?) 냥이.
제가 쓰다듬어 주니 아이들이 달려와 같이 쓰다듬어주는데, 뒤늦게 이를 본 할아버지와 이모가 아이들을 혼내는 통에 (병균 옮는다고 빨리 가서 손 씻으라고...) 뻘쭘했던... ㅋㅋ
탑승 전에 기념 사진 하나 찍어줘야지요?
이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할아버지가 제일 들뜨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민재는 저 쩍벌 자세가 최고로 멋있는 자세인가 봅니다. ㅋㅋ
이제 출발합니다!
왕복 4.8km,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오가는 길에 볼거리는... 딱히 없습니다. ^^; 그냥 논밭 사이로 바람 쐬며 달리는게 다네요. ㅎㅎ 철길따라 꽃도 좀 심어놓고, 터널이나 조형물 같은것도 만들어놓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투자는 안하나 보네요.
게다가 중간에 찻길이 있어 직원 한명이 차량과 오가는 레일 바이크를 통제하고 있더라는... ㅋㅋ
살짝 오르막인 곳에서는 자동 레일이 작동해서 그나마 허벅지가 터져나가는 상황은 아닙니다.
지자체에서 유행처럼 만들어논 시설이다보니 관리나 아이디어들이 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미세먼지 없고 너무 덥거나 춥지만 않다면 한번쯤 콧바람 쐬며 즐기기 좋은 시설인것 같습니다. ㅎ
그나저나 아이들은 외할아버지의 어린이날 선물로 장난감을 기대하고 왔는데 할아버지는 레일 바이크로 퉁을 치셨네요. ㅋㅋㅋ
Written by NOAH on 10th of Ma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