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입니다. 9일만에 뵙습니다. 꾸벅.
9일 전, EOS ICO에 참여하게 된 이야기 후에, 다음 글감을 찾아보려 했지만,
하루하루가 평범하다고 자부 (?)하는 저에게는,
쓰고 싶어도 쓸 수 있는 글감이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글, 아니면 관심을 끌 만한 글.
그런것에 대해 강박적으로 생각하려 하다보니,
오히려 글 감이 더 나오지 않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의 흉내 내기는 이제 막혀버린 것이지요.
그 분야가 코인이 되었든, 리뷰, 잡담같은 것들이든 말이죠.
그런 와중에 님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팀잇은 글을 써서 누구나 돈을 벌 수 있지만 당신은 아닐 수 있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박적으로 제 딴에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관심을 끌 만한 글감을 찾는 이유가
그저 보팅을 위해서였다는 것을 자각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스팀잇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한 번도 SNS나 블로그를 해본 적 없는 제가,
스팀잇에서는 글을 쓰려고 결정하게 된 것인지.
처음엔 어떤 마음으로 들어왔는지, 에 대해서죠.
글에 대한 보상 또한 그 결정요인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스팀잇의 분위기, 밝은 전망, kr 커뮤니티 안에서의 분위기와,
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진심으로 쓰게될 글들, 한분 한분이 진심을 가지고
정성들여 쓰시는 글들이 기대돼서 온 것을 다시 상기하게되었습니다.
이런 곳이 좋고, 저 또한 그런 곳에 속하고 싶다는 마음,
이런 곳에서는 저같은 평범한 사람도 즐겁게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스팀잇에 글을 쓰기 시작했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수단이 목적을 가려버려서 생각하지 못했었나 봅니다.
강박을 버리고, 저같은 평범한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앞으로 찾아 나가고,
공부해나가서, 평범하지만, 저만이 가지고 있는 평범함을 발전시켜 나가면,
저 자신도, 저의 스팀잇도 또한 발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 뉴비의 끄적임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