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팀잇에 감성글을 쓰고 나서
남치니한테 자냐고 텔레그램 보냈더니..
역시나 안자고 있었음.
내가 글쓰면서 울었다고 하니깐
자기도 오늘 울었다고 함.
왜 울었어??
웹툰보고 울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남치니가 운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쉽게 운다고 함 ㅋㅋ
뭘 보고 울었니??
'금수저'라는 만화를 보고 울었다함.
내용이 뻔하고 유치할 거 같다가
마지막에 너무 슬퍼서
울었다고 함.
어떤 내용이니??
가족, 연인의 사랑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고 함.
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함.
크헉.. 둘 다 울었구나..
근데 나 배고파.
새벽 3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 배고프다고 하니까
웹툰보고 감성에 젖은 남치니는 갑자기 초밥을 우리집으로 배달시켜주겠다고 함.
뭐라굿??!!
그게 정말이야?
딱히 거절을 하진 않았음.
정확히 15분만에 띵동-! 소리가 남.
배달비 채우려고 1000원짜리 2L 순수 생수를 시킴.
정말 순수행...+_+ 폭풍 감동.
근데 놀랐던 건 초밥이 흑미밥임..ㄷㄷ
초밥에 잡곡 섞은 것은 처음 봄.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웬 먹다 남은 초밥을 보냈냐며..
먹어보니 맛도 그러함.
평점 4.7이라 시켰다고 하는데..
역시 새벽에 배달시키는 건 모험같음.
2리터 짜리 눈물의 생수를
냉장고에 고이 보관하겠음.
오로지 순수만이 남음.
졸려서 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