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해요 남편 !
오늘은 저의 사랑하는 남편의 행복한 생일날입니다 !! 일년중 가장 하루가 긴날에 태어난 남편은 6월쯤 돼면 다가오는 자신의 생일에 미소를 보이곤 하죠. 오늘 특별한 날을 맞이햐야 아침부터 분주히 케잌도 만들고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만들어 남편을 최대한 행복하게 해줬답니다.
저는 가족 생일떄 마다 집에서 직접 좋아하는 케잌을 만들어요. 초콜렛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희 남편의 요청에 따라 초콜렛 케잌에 초콜렛크림을 잔뜩 넣어 만들었죠. 한가지 비밀은... 여기엔 설탕이 안들어갔답니다 ! ^^ 하지만 대추야자와 꿀을 이용해 단맛을 냈기에 달콤함이 가득하죠.
안의 케잌베이스는 한국케잌보다는 다소 무거운 케잌이예요. 한국 케잌은 빵도 정말 가볍고 크림이 큰비중을 차지하지만 영국스타일 케잌은 빵이 다소 헤비하고 크림도 진해요. 케잌 시트는 기네스 맥주를 넣어 만들어 나름 가벼워요. 흑맥주를 케잌에 넣는다는 생각이 다소 이상하게 들릴수 있지만 맥주의 탄산이 케잌부푸는데 도움을 주고 깊은 맛을 내준답니다. 크림은 초코크림으로 만들어 달콤하고 크림이 참 고소해요.
생일날 저녁은 원래 나가서 외식을 하지만 오늘 다소 피곤해 보이는 남편 얼굴에 집에서 먹기로 했어요. 외식한다는 생각에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아서 고민하며 냉장고를 보는데 남편이 다행이 집에 있는 소세지와 으꺤 감자가 먹고싶다고 하네요. 으꺤감자, 소세지, 버섯그레이비에 야채를 올려 먹었어요. 남편은 맛있다고 먹었지만 생일날 더 좋은걸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조금 미안해졌어요. 외식은 조만간 하는걸로 합시다 !
얼마전 영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Christchurch라는 지역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1000년된 교회도 있고 영국의 고전적인 타운 형태를 나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요. 타운 아래엔 항구과 만나기에 작은 보트들도 세있고 오리, 백조들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어요.
가까히서 보면 정말 큰데 사진으로 찍으니 작게 보이네요. 사람들이 빵부스러기를 가져와서 백조와 오리에게 나눠주기도 한답니다.
때마침 이날은 꽃축제가 열려서 여기저기 꽃장식이 되있었어요. 꽃옆에서 사진 찍기도 하고 구경도 하는데 날씨가 워낙 흐려 사람이 생각만큼 많이 없네요. 사실 사진상으로 보이는 날씨가 영국의 전형적인 흐린날씨예요. 저렇게 몇일간 찌뿌둥한 날씨가 계속되다 또 하루이틀 해가 쨍쩅한 날이 오고 반복이네요 ^^
이곳이 바로 1000년되 교회예요. 규모도 꾀 크고 마치 돌로 지어진것같아요. 건축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하시기 정말 좋을것같아요.
들어가는 입구도 참 웅장하죠. 교회안은 찍지 못했네요. 이 지역은 그리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샾들도 많고 옛모습을 최대한 보존한 타운덕에 이것저것 보는 재미도 있어요. 영국 남부지방에 오시는 분들에게 한번쯤은 추천해들릴만 한것같아요. 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 40분이면 올수 있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