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을 꼽자면 커피, 피스타치오, 코코넛 등이 있는데요. 그중 으뜸은 바로 커피맛 입니다. 아이스크림, 초콜렛, 케잌등 어디에 들어거던 커피맛은 언제나 만족스러워요. 지난주 방문했던 브라이튼에 작은 크라프트 맥주 전문샾이 있었어요. 거기엔 오이맛 맥주, 구아바맥주등 여러 종류가 있었죠. 그중에 제가 발견한 모카 맥주를 함께 리뷰해보려구요 !
디자인이 참 이뻐요. 맥주캔 자체도 고급스럽지만 맥주표면에 부드러운 소재를 덧입혀 잡기에도 참 좋게 돼있어요.
언제나 그렇듯 맥주만드신 분의 의도가 적힌 설명을 보니 이렇게 적혀있네요. 나폴리에선 아침마다 마시는 모닝 에스프레소에 소금을 넣어 마신다고해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따내어 이 맥주를 개발하게 되었는데요. 7Miles roasters 라고 하는 커피 로스팅 회사와 같이 일을하며 최상의 커피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소금도 들어갔단 이야기인가요?
이 맥주는 호주에서 만들어졌어요. 알콜도수는 4.5%이고 주재료는 물, 보리맥아, 홉, 설탕, 바다소금, 이스트, 커피 입니다. 양은 캔맥주이기엔 다소 작은 330ml 예요.
진한 맥주의 색이 다크 에일같기도 해요. 향은 100% 맥콜 음료수와 동일합니다. 맥콜을 좋아했던 저로썬 굳뉴스네요.
색이 얼마나 진한지 콜라보다도 더 어두운듯해요. 거품도 맥주색따라 진한 회갈색입니다. 하지만 이내 수그러 드네요.
맥콜의 달달한 향이 코끝에 스치는듯 하지만 막상 맛을보니.. 헉.. 시큼한듯하면서 뭐지 이게? 뭔맛이지 하고 정신을 혀끝에 집중해보니.. 짠맛이네요. 짠맛의 타격이 어찌나 큰지 마치 바닷물 마시는 체험을 한뒤 끝에 느껴지는 진한 에스프레소 향과 맛.. 맥주맛은 전체의 30프로밖에 느껴지지 않아요. 맛을 가장 친근하게 표현하자면 50프로 김빠진 맥주에 바닷물 반을 섞고 에스프레소 한잔을 넣어 마시면 딱 이맛이 날것같아요. 세상에 이런맥주 첨마셔보네요. 헉.. 다시는 안마셔도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