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사람들이 찾아와
셋이서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합니다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전 그후로 산에서 도망쳤죠.."
"다시 산을 타러 올껄?"
".. 그렇게 못할걸요"
"왜?"
선배는 대답했다
"이젠.... 두려워요"
**
선배는 히로코와 함께 후지이를 만나러
불아범의 산장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영화 러브레터 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입니다
사람들이 하얀눈이 어떻다느니...
다시 보고싶다느니.......
그래서 한 번 봤습니다
영화의 감성에 기절할뻔 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제가 소년소년하던 시절인지라ㅋ
이와이슌지 감독을 검색해 보기도 했었습니다
얼마나 여러가지 영화적 장치들이 숨어 있던지
상당히 감동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당시 그 장면 페러디가 한동안 유행했었죠
오겡끼 데스까~~
네 맞습니다 바로 그장면을 위해
그들이 불아범의 산장에 모인 것입니다
구지 다 아는 장면을 왜 선택했냐구요?
그곳에 여러가지가 연결되어 있어서 입니다
후지이 이츠키와 또다른 후지이 이츠키
후지이 이츠키를 사랑한 여인
그여인을 사랑한 선배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반복해 써내려갔던
후지이 이츠키...
그들 모두가 이곳에서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
불아범의 산장에서의
저녁식사 대화는 계속 됩니다
두렵다는 선배의 말을 듣고
불아범은 선배의 술잔을 채우며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신의 술잔도 채웁니다
히로코가 궁굼해 묻습니다
"무슨 노래인데 다들 그노래만 부르죠?"
불아범이 얘기 합니다
"이츠키가 마지막 순간에 불렀지"
히로코의 연인이었더 후지이 이츠키와
불아범을 포함한 선배들은 산 사나이들 이였습니다
그러다 3년전 이츠키는 절벽으로 떨어져 조난을 당하고
히로코를 좋아하는 선배는 이후로 산을 오르지 않게 됩니다
후지이가 죽어가면서 부른 노래가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산호초 였으며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은 그노래를 들었던 것입니다
산장에 아침이 밝아옵니다 이른시간인데 선배는 히로코를 깨웁니다
밖으로 함께 나와 손을 들어 가리킵니다
"저게 그 산이야"
"잘 봐둬 후지이는 저기 있어"
그제서야 히로코는 고개를 들어 바라봅니다
선배가 후지이를 향해 먼저 크게 외칩니다
"후지이~~ 너 아직도 그노래 부르고 있니?
거긴 안춥냐~~
히로코는 내가 책임질께~~~~"
그리고 히로코도 해보라고 보냅니다
히로코는 주저하다 조금씩 조금씩 산을 향해 걸어갑니다
그리고는 빠른걸음으로 다가가 산을 향해 외칩니다 ~~
그 유명한 대사
"잘 지내고 있나요?~~~ 전 잘 지내요~~~
후지이 이츠키님 잘지내고 있나요?~~"
히로코는 지금 이츠키를 보내고 있는 중 입니다
죽어서도 질투할 정도로 사랑한 그를
놓아주는 명장면 입니다
영화 러브레터의 초반 장면에
3주기 제사를 마치고 이츠키의 집에서
우연히 어릴적 이츠키의 학교앨범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없는 주소로 히로코는 이츠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하늘로 보냈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후지이 이츠키로부터 답장이 옵니다
이렇게 러브레터 영화는 시작됩니다
눈속 잠자리와 책상위 꽃병
그리고 첫장면에 히로코가 눈위에 누워
이츠키를 느끼는 장면 모두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이런 아날로그적 감성이 지금도 가능할까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것을 못느끼고 자라는것이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포스팅이 좀 무례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영화에 대한 내용을 얘기 않하고 이게 뭐냐고~~
영화를 다 보시고 포스팅을 보시면
왠지 아실겁니다 영화 본후 볼매 포스팅 입니다 ㅋ
지금까지 눈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 "러브레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