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올리아 입니다.
오늘은 텃밭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낸 느긋하고 보람된 하루였어요.
금요일에는 회사 의류 촬영장에 쫓아가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고된 하루를 보냈는데요. 평소에는 컴퓨터 앞에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갑자기 몸을 사용하니 팔다리가 후들후들 하더라구요. 급기야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서 몸을 뒤척이기도 힘들었어요.
몸을 살살 달래가며 밭에갔는데, 막상 밭일을 하다보니 허리가 별로 안아픈거에요? 자연의 힘일까요. 따스한 햇살, 기분 좋은 흙의 감촉, 사람들의 활기찬 목소리... 지금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늘 그림은 '행복한 여름 농장의 소녀' 라고 지어봤어요 :)
바구니에 농작물을 가득 수확하고, 행복해진 소녀는 바람을 느끼며 잠시 쉬고 있어요.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풍성한 꿈을 열매맺게 해준 자연에도 감사해해요.
이것은 소녀에게 꿈과도 같아요.
+ 텃밭 이야기
- 농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모종과, 상추모듬 씨앗을 구매했어요.
- 산에서 끌어오는 깨끗한 물을 물조리개에 담아요.
- 둘이서 영차영차 !
- 한뼘 정도의 간격을 두고, 구덩이를 파서 물을 주고 모종을 심어줘요.
- 모종이 모자라서 추가로 더 구매했어요.
- 씨앗을 어떻게 심는지 몰라 옆에 아주머니께 여쭤보았더니, 한뼘 간격으로 골을 살짝만 파서 씨앗을 골고루 뿌린 후 빗자루로 흙을 덮듯이 덮어주라고 알려주셨어요.
- 모종 종류는 이렇게 되어요. 아 - 뿌듯!
- 중간에 목이 말라서 음료를 마셨구요. (쌍큼한 자몽에이드, 레몬에이드)
- 일을 끝낸 후 뿌듯해 하며 농장 근처의 식당에서 소머리곰탕을 뜨끈하게 먹었답니다.
- 이런 정겨운 가마솥에 푸욱- 끓여낸 진한 국밥이 일품이에요.
🌱 오밀조밀 자라날 귀여운 채소들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