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행진곡(Turkish March)
제가 터키 행진곡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어릴적에 자주가던 오락실의 '펌프' 때문이었습니다. 펌프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경쾌한 터키행진곡에 맞춰 신나게 발판을 밟는 즐거움을 아실겁니다. [최초로 솔로로 터키를 B+로 깼을때의 희열(?)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어쨌던, 많은 사람들의 귓가를 맴돌고 있는 터키행진곡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볼프강 A. 모차르트(Wolfang Amadeus Mozart)의 20곡의 소나타 중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1778년 여름 파리에서 쓰여졌는데, 모차르트가 이 악장에 ‘터키풍(alla turca)’이라고 써놨는데, 그 리듬과 일반적인 성격이 행진곡풍이어서 ‘터키 행진곡’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by 두산백과)
터키 행진곡 역시 많은 음악가들에 의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연주되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버전은 제 2의 호로비츠라 불리우는 러시아의 천재 피아니스트 Volodos Arcadi의 버전입니다.
Turkish March, played by Volodos
Arcadi Volodos, 아르카디 볼로도스
1972년 생으로 같은 러시아 출신의 천재 예프게니 키신과 함께 투탑을 달립니다. 약간 통통(?)한 몸매에서 나오는 감성과 기교가 대단합니다. 볼로도스는 성악과 지휘를 전공하다가 뒤늦게 16세에 피아니스트로 전향했다고 합니다. 1997년 첫 앨벌 'Piano Transcriptions"가 센세이셔널을 불러일으키면서 볼로도스를 단숨에 스타반열에 오릅니다. 그 이후 이름만 되면 다 알수 있는 여러 음악가들과 협연도 하고, 편곡도 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스타일이 마음에 드신다면 다른 곡들도 찾아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음번에는 이야기가 나온김에 키신의 '라캄파넬라'와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