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잡니다.
네드 스캇을 불렀어요.
한국에 왔으면, 개기자 보고 가야 하는거 맞죠?
네드가 저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꼭 안겨서 떨어지질 않네요.
물론 네드 말입니다.
이번 밋업에 50명 이하로 모시려 했는데요.
6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강의장이 꽉 찼습니다.
아무나 모시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밋업의 퀄리티를 위해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먹스팀,
스팀헌트,
세계 님 등 스팀의 기술적 요소를 잘 이해하고 계신 분들.
아름다운 철학자님,
이노빛 님,
COSINT 킬루 님 등 스팀의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스팀을 실물 경제로 이어주시는
선유기지, 잔바람 대장님까지.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신 분들 덕분에,
이번 네드 밋업은 기술, 생태계, 실물경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논의될 수 있었습니다. (보고있나 )
다시 한 번 시간내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꾸벅)
100일 전 우연히 시작한 스팀잇이 이렇게 창업자 까지 연결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콘텐츠 생산자로서 PoB(Proof of Brain)을 크게 지지하며,
관련 비즈니스를 꿈꿨던 스타트업 대표자로서도 스팀 프로젝트를 지켜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정작 제가 궁금한건 네드에게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ㅜㅜ)
가끔은 제가 하는 활동이 "기자로서 의미있는 일인가?" 라는 질문에 무너지곤 했습니다.
그저 스팀잇에서 노는건, 기자가 아닌 사용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이니 말이죠.
하지만, 오늘 한국에 온 네드 앞에 스팀잇의 주요 이슈를 논할 수 있는 한국의 '파워 스티미언' 분들을 보여드리며
"기자로서 의미있는 일을 했는가?" 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창업자 네드에게 한국 유저들의 인사이트를 보여준 것.
네, 이건 제가 해야만 했던 일 같네요.
앞으로도 스팀잇 사용자로서
그리고,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기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개기자와 놀아주시는 많은 스티미언분들 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