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오래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늦은시간 갑자기 연락이 와서 잠시 망설였지만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라 크게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평소의 저라면 그냥 집으로 갔었을테지만 말이죠.)
약속장소로 가보니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그러면서 하나같이 하는말이 집도 멀고해서 안올거라 생각하고 그냥 연락했는데 와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들과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형들의 안부도 들었고 제가 연락을 잘하지 않아 서운해 하더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런저런이야기를 하고 술잔을 기울이다 이제는 헤어져 집에가는 기차 안에 앉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전-서울 출퇴근합니다^^;;)
가만히 앉아 예전 생각을 해보니 저한테는 참으로 고마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철없을때 저의 응석을 받아주고 좋아해주던 형들이 새삼 떠오릅니다.
시간이 한참지나 연락한번 없었는데도 기억해주는 누군가가 있다고 하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