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k455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주저리 주저리 두서 없는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이번주에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뵈던 어머니의 친구분이 갑자기 쓰러지셔서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아프지도 않았던 분이 갑자기 돌아가시니 어머니가 상당히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저 역시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뵙던 분이라 상당히 충격이 큽니다.
삶이란게 정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 어른들이 하루 아침에 돌아가시는 것처럼 제가 어렸을 때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 둘 씩 경험하다보니 정말 삶이란 허무맹랑한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평소 무거운 것을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이런 생각을 잘 해보지 않았던 저였습니다.
저는 더 늦기전에 효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부모님께 돈을 많이 가져다 드리는 것, 내가 잘되는 것만이 효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막상 행동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제가 스팀잇에 어머니의 그림을 올리는 이유도 스팀이라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이용해 어머님께 용돈이라도 드려보자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또 돈이더군요.
저는 부족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항상 원하는게 있으면 부모님이 해주려 하셨고, 제가 무언가를 잘 하지 못하면 잘 할 수 있을때 까지 기다려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자꾸 돈이 많으면 장땡이다, 돈이 최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부모님이 인생에 있어서 돈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라는 말씀도 자주 해주시는데 말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20대 중반 청년으로써 앞으로의 미래가 매우 걱정됩니다.
직장인의 월급으로썬 모을 수 없는, 모으기 정말 힘든 금액인 수도권의 집값, 조카를 키우는 누나를 보면서 느낀 육아의 힘듬 등등
물론 제 또래 20대들 역시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겁니다. 아니 오히려 더 큰 고민을 하고 있을겁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런 고민을 하는 시간 조차 아깝습니다. 어떤 어른들은 이런 시간들이 나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분들을 꼰대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굳이 내가 왜 행복하게 살아도 아까운 시간인데 왜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 생각이 듭니다.
결국 또 돈입니다. 돈이 있으면 이런 고민조차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삶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돈이 다가 아니지만 그래도 돈은 있어야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흘러갑니다.
돈이 인생의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계속 돈을 생각하는 제 자신이 정상인건지 헷갈립니다.
스팀잇에는 인생에 경험이 많으신 유저분들이 많이 계신것으로 압니다.
제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정말 어렵습니다. 저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정말 두서없는 글이지만.. 인생에는 전문가가 없다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여러 유저분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너무 무거운 글이 되는 것 같아.. 기분 전환용으로 유채꽃밭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