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 온천 그리고 다나칼국수의 맛있는 감자옹심이
여러분 설연휴 행복하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하네요.
추운 날씨엔 절대 빼먹을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뜨끈뜨끈한 목욕.
설날을 맞아 목욕재개 겸 판다부부는 온천을 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판다부부의 본가인 충주 지역의 수안보는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랍니다.
기록에 따르면 수안보 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온천수로 국내에서 수질이 가장 좋은 온천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수안보를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병원이 없었던 당시 각종 질병 환자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전국에서 몰려 들었다고 합니다.
암튼 판다군의 초등학생 시절 때만 해도 수안보 온천은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발 딛을 공간 없이 항상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방문해보니...
혹시... 와이키키를 알고 있는 밋님들 계신가요?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와이키키 호텔...
판다군도 어린 시절 와이키키의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엄청 탔던 기억이...
하지만 지금은 폐허가 되었군요.
지금 수안보에는 망한 호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던 수안보 터미널도 문을 닫았구요...
곳곳에 문닫은 흉물스러운 건물들 때문에 지금은 폐허촌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요.
과거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줄 때, 수안보의 호텔들은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바가지 요금을 씌였었답니다.
그러다 찜질방과 각종 온천지구들이 전국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고, 수안보의 바가지 요금에 지쳐있던 손님들은 수안보를 버리고 가까운 지역에 새로운 관광지로 가게 되었죠.
결국 제 꾀에 제가 넘어간 수안보...
지금에야 다시 과거의 명성을 찾고자 충주시에서 직접 관리하며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으나, 한번 각인된 안좋은 이미지는 온천욕을 즐기러 오는 충주사람들 빼고 타지역 관광객들 머릿속에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는 상태이죠.
그러다보니 그 많던 온천탕도 다 망하고, 이제는 수안보에서 갈 만한 온천이 딱 2군데 남아있습니다.
충주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하이스파와 수안보 유일원탕이라 여겨지는 낙천탕 입니다.
시설적인 면에서는 최근에 만들어진 하이스파가 훨씬 좋으나, 개인적으로 온천 수질은 낙천탕이 판다 부부에게 더 맞습니다.
2개의 온천탕에 방문해보시고 좀 더 몸에 맞는 온천탕을 택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똑같이 6천원씩.
충주시민이라 하면 3천원으로 할인되니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충주시민이라고 하면 어디 사는지 물어볼 수 있으니 충주 연수동 지역 아파트 명은 하나 알아보고 가시는게 당황하지 않으실 겁니다.)
낙천탕
원탕이라는 건 땅에서 바로 용출된 온천수를 모아두었다 바로 탕으로 받는 곳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래 수안보 관광호텔도 원탕이였으나, 망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유일하게 남아있는 원탕 온청. 그래서 수안보 유일원탕입니다.
원탕((온천수의 용출시 온도는 53도)인 관계로 다른 목욕탕들보다 온탕과 열탕의 물온도가 높습니다.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낙천탕 내부.
**1층은 가족탕(이라 해봤자, 목욕탕이 조금 큰 모텔방 수준)
2층은 여탕
3층은 남탕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버지, 판다군, 판다군의 동생
이렇게 3명은 남탕으로~
목욕이 끝났습니다.
역시 여자들보다 남자가 먼저 목욕이 끝나는건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낙천탕의 주변경관.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설이라 그런지 목욕탕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목욕을 했더니 배가 고파지는군요.
이제 온천이야긴 그만하고 본격적인 먹방을 하러 가볼까요?
오늘의 메뉴 : 감자옹심이
감자성애자인 판다양을 위한 음식입니다.
상호명 : 다나메밀막국수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대로 3828 (용두동 169-2)
전화 : 043-854-2211
역시 충주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설 연휴에도 영업을 하는 고마운 곳.
상호의 풀네임은 다나메밀막국수 입니다.
네이버 검색에 안나옵니다.
그냥 위에 적어드린 주소를 찍고 방문하시면 되요.
충주 주민들에겐 다나 칼국수로 불리는 곳.
그만큼 옹심이 메밀 칼국수가 지역주민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4시 즈음 방문했는데 아직도 손님들이 있습니다.
저희 판다 가족 뒤로도 많은 손님들이 들어오시더군요.
가격표입니다.
판다가족은
옹심이메밀칼국수 2인분 (12,000원),
옹심이 2인분 (16,000원),
메밀전병 (5,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먼저 등장한 메밀전병.
통으로 익혀져 나옵니다.
가위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겉면은 바삭하고 한입 물면 메밀향이 입안 가득 고입니다.
전병의 속은 김치와 고기가 잘 어울어져 매콤새콤 짭쪼름 한 맛이 맛있게 씹힙니다.
5,000원 치고는 너무 고퀄리티의 맛.
매콤함이 부족한 분은 청량고추를 시켜 전병 속에 넣어 드시면 됩니다.
열무김치.
겉절이 김치.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감자옹심이 + 메밀칼국수 입니다.
맵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다진 청량고추를 갖다달라고 하면 됩니다.
먹기 전 너무 먹음직스러워 반찬들과 함께 찍은 감자옹심이와 메밀 칼국수
이렇게 국자로 떠서.
각자의 앞접시에 덜어서 먹습니다.
판다군은 매운맛 성애자기에 청량고추 투척.
이 옹심이가 대박입니다.
100% 감자만으로 만들어 씹을 때마다 감자 고유의 향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감자가루로 만든게 아니라 감자를 하나하나 강판에 갈아 만들었기때문에 쫄깃한 감자전분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메밀칼국수의 면발
옹심이에 열무김치를 올러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옹심이와 겉절이 조합도 최강이죠.
국물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메밀칼국수와 겉절이의 조합도 천하일미입니다.
이렇게 열무랑 먹으면 시원해요.
바지락 살도 발라서 먹어봅니다.
시원하군요.
옹심이가 많이 들어서 좋습니다.
질릴 때까지 먹습니다.
얼마 안남았군요.
판다군이 폭풍흡입을 시작합니다.
바지락 개수 16개
4인분이였으니 1인분당 4개씩.
쪼금 아쉽네요.
더 많이 들어가 있었음 좋았을텐데...
그래도 맛있었으니 짱땡.
MISSION CLEAR
한그릇 뚝딱. 다 비워냈습니다.
역시 배가 부르면 행복해지는 판다가족.
밋님들 :) 오늘 하루 고생많으셨고요,
올 한해 바라는 모든 일들 다 이뤄지길 바랄게요.
2018년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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