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에 살이 붙는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밤마다 뚝방 워킹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기에 뚝방을 걷는 게 너무 좋은데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곤충들이 자주 튀어나오기 때문입니다.
메뚜기, 방아깨비가 있다보니 사마귀도 있고, 곤충들과 풀숲, 물이 있다보니 오리도 있습니다. (몸소 체험하는 생태계 먹이 사슬의 느낌..) 몇 년 전에는 너구리도 보였는데 너구리는 요새 안보이네요.
어쨌든 어제 제 앞에 나타난 방아깨비씨를 몇 번 찍어주었습니다.
(참고: 저는 곤충을 해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깨비씨는 약 30초간 모델을 해주시고
숲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초반 포스팅부터 말씀드렸듯이, 곤충을 좋아해서.. 지나가다 마주치면 꼭 한 번 보게 됩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아 망했다" or "살려 주시죠 이자식아?" or "싸우자"
약 6번 정도만 촬영을 하고 풀가로 놓아주었습니다.
근데 여기 사마귀 많던데 요즘.....
"사마귀 형님에게서 잘 도망가보라구"...... 라는 말 정도는 해주고 싶군요
만약 사마귀를 잡았다면, "방아깨비좀 잘 찾아보라구" 라는 말을 해줬을 겁니다.
혹시 충계 소식들이 발견되면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