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부산~인천 종주하기 6편 / 부산에서 시작한지 5일째,
안녕하세요 입니다. 항상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오늘 가장 난 코스 이화령을 넘으러 가는길, 심상치 않았습니다. 안개도 끼고 날씨도 우중충했습니다.과연 우리가 이화령을 넘어 갈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섰지요. 앞도 잘 보이지 않았고, 날씨도 너무 추웠습니다. 산올라갈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갈수 있냐는 말도 나왔으니깐요.
그래도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조금 밟고 나니 몸이 따뜻해졌습니다. 드디어 문경새재에 도착했어요. 드디어 시작문을 알리는 걸까? 주변 마트에 가서 배고픔을 달랬습니다. 물도 더 채웠고, 먹을 만한 것들을 샀습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떨리고 초조한지...이제껏 잘 견뎌왔으니 오늘도 이화령 고개를 반드시 넘을 거다!!
오후2시쯤에 출발했습니다. 걱정되는건 산이라서 해가 빨리 지면 길을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점과 부상을 당하면 산에서 쉽게 치료할수 없다는것 이런 것때문인지 더 긴장을 했고, 서둘러 달렸습니다. 경사가 많이 높지는 않았지만 올라가는것이 끝이 안보였습니다. 끊임없는 업힐이라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무리하게 했더니 다시 무릎도 아파왔구요. 정말 이게 끝이 있나 싶었습니다. 달리다가 걷다가 달리다가 걷다가를 반복하였어요.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도전한 이상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
그래도 도착지점은 있나봅니다.!!드디어 백두대간 이화령에 도착하기!!3분전!! 어렵게 올라온 만큼 성취감도 엄청 났습니다. 뭘해도 꾸준히만 한다면 뭐든 도착지점에 도착할수 있구나 생각도 들었구요. 여러사람들이 내려오시면서 응원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보이시나요!!?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모습이!!? 사진보시고 맑은 정기 팍팍 받으셨으면 좋겠네요!!오늘 힘들었던 하루를 다 보상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다 맑아지는 느낌이었구요. 주변에 라이딩하러 오신분들도 신기하게
쳐다 보셨습니다. 어린나이에 이렇게 자전거 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따뜻한 커피도 사주셨습니다. 세상은 아직도 살만한것 같네요.
이화령 코스의 난이도 ★★★★ 성취감 ★★★★★
내려올때는 훨씬 빨리 내려왔습니다. 백두대간의 정기를 한몸에 받고서요!!
내려올 땐 또 올라오시는 분들께 힘내세요 라는 인사말을 건내면서 내려왔습니다. 제가 받은 응원들을 보답해줄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이날 목표인 '수안보' 도착! 친구가 오늘은 산을 넘으니까 수안보온천에서 피로를 풀자며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우와 보트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수 있는 원동력이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