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알게된지 2주정도 되었습니다. 원래 slow starter이고 이해하는 방식이 느려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우선 글쓰기를 처음시도해 봅니다. 정성껏 써야 한다는 약간의 부담도 되네요.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몇번 시도해보기는 했지만 그냥 시류를 따랐을 뿐이고 이제는 좀더 짜임새있게 글쓰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스팀잇이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제 소개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 10여년 정도의 직장생활(목적없는 머슴살이)에 환멸과 방황을 하다가 자유를 찾아 자발적인 백수 생활을 한지가 벌써 10년이 훌쩍 넘겼습니다. 돈벌이하지 않는 생활로도 아직은 근근히 버텨내고 있습니다.
- 슈마허(E.F. Schmacher)의 '작은것이 아름답다.'라는 원칙을 공감하며 적절한 욕심(탐욕을 제어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발원發願)을 지향합니다.
- 제 관심분야는 '일미(一味)적 인간'의 추구입니다. 인간은 사회적/문화적 동물이기 때문에 결코 홀로 존재할 수 없지만 지금의 세태는 '돈'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다 보니 인간과 생명의 존엄성이 너무나 무시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따로 또 함께, 한맛이 될 수 있는' 따라서 '관계(소통)' 를 지향하되 '돈과 명예의 축적' 중심보다는 '조화(자리이타 自利利他- 나도 남도 이롭자)'를 염두해두는 삶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 학습분야: 의학(돈 안드는 의학/ 침술, 생약적 접근, 맨손요법, 약선), 음양오행학(주역과 전통 명리학), 통합적인 접근(Integral Vision/ Ken Wilber), 영성(선도, 불교, 카톨릭, 요가, 고대 전승지혜), 생태농업 등에 관하여 지식이 실천적인 지혜로 전환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팀잇의 글쓰기를 통해서 많은 분들과 함께 공통의 관심사로 교류하기를 기원합니다.
나의 벗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의 반쪽이니,
바로 '두번째의 나'라고 할수 있다.
그러므로 마땅히 벗을 자기처럼 여겨야 한다.
벗과 나는 비록 두개의 몸이지만
두 몸 안의 그 마음은
하나일 따름이다.
吾友非他
卽我之半
乃第二我也
故當視友如己焉
友之與我
雖有二身
二身之內
其心一而已
천주실의/ 교우편/ 마태오리치/서울대학교 출판부
마태오 리치의 '두개의 몸이지만 두 몸안의 그 마음은 하나일 따름이다.' 가 스팀잇에 대한 딱 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