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 패기는 자칫 오만해지기 쉬우며, 함부로 놀린 혀는 화를 불러 일으키기 십상이다. 그만큼 다스리기 어려우며, 지키기또한 쉽지 않아서다. 누군들 그 마음 같지 않았겠는가.
모든 삶에는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다.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으며 앞으로 그리 살지어메, 내 마음 같지 않다고 하여, 핀잔줄 것도 아니오,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이 아님은 더더욱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른 것이 당연한 이치임을 알아야 한다. 내 너를 보며 안타까운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알아차릴 너의 민망함이다.
이 글은 너를 관통하고 또한 나를 향한다.
두고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