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아이패드 프로 12.9 인치 질렀네요. 도착한지 4일 됐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왼쪽이 12.9, 가운데가 아이패드 에어1 9.7이네요. 오른쪽은 아이패드 미니 1 입니다. 가장 초기 모델이죠. ^^
아이패드에 입문한 계기가 좀 특이했습니다. 가장 오른쪽의 아이패드 미니가 공짜로 제게 날아온 덕분이었네요. K팝 스타 시즌1인가 2인가 헷갈리는데, 그때 카카오톡으로 후보들 투표하는 게 있었어요. 아무 생각 없이 그걸 했는데,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된 겁니다! ^^ 1등 상품이 아이패드 미니 였습니다. 그때 당시 미니 가격이 55만원 정도였습니다. 암튼 제 인생에서 그런 행운은 처음이었네요. ㅋ
그 이후로 아이패드와 인연을 맺었는데, 사실 전 애플을 아주 싫어합니다. ^^
정말로 싫어해요. 이유는 AS가 너무 맘에 안 듭니다. 아이패드 쓰다보면 1년에 한 두 번은 교환하는 것 같습니다. 대개 떨어뜨려서 한쪽이 찌그러지거나 버튼이 안 눌리거나 최악의 경우는 액정 파손이죠. 무상기간 1년 동안은 그냥 리퍼로 교환해주는데(액정은 유료), 전 리퍼로 교환해주는 게 매우 싫습니다. 재수 없으면 더 안 좋은 게 할당되기도 하거든요. 한 번은 뒷면에 군데군데 잔 기스가 잔뜩 있는 게 도착하기도 했는데 정말 짜증이었습니다. 바로 다시 교환했지만요.
암튼 버튼 하나 살짝 망가진 것도 리퍼로 교환해야 하니 싫죠. 거기다 무상 기간 지나면 그때부턴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니까요. 그냥 조금 더 보태서 새걸 사야하나 싶거든요. 그땐 결국 사설수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지만, 암튼 AS 때문에 애플 엄청 싫어합니다. (사진의 아이패드 에어1은 액정 구입해서 직접 수리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
그래서 갤탭S3 새로 나왔을 때 바로 질렀습니다. 디자인 짱이더군요. 얇고 반짝반짝 유리느낌이 멋지더라구요.
펜 성능도 아주 끝내주더군요.
근데 저랑 궁합이 안 맞는지, 화면 색감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마치 검은 숯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나오더라고요. 백인이 흑인 피부처럼 나왔거든요. 거기다 원색이 너무 강해서 아무리 조정을 해도 안 되더군요. 또 AKG 튜닝이라고 광고 엄청했는데, 너무 날카롭고 고음이 강한 느낌에다 아주 구렸어요. 제 낡은 아이패드 에어1보다도 듣기 불편하더라고요. 그리하야 삼성 AS 가서 초기불량 판정받고 반품했습니다. 삼성AS는 정말 최곱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입니다. 화질 정말 좋습니다. 끝장납니다. 화질 정말 최곱니다. 색감도 훌륭하고요. 사운드도 너무 좋습니다. 편안하고 아주 맑은 느낌으로 좋습니다. 근데 스피커가 4개인데도 아주 크지는 않더군요. 최고 볼륨으로 올려도 아주 크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최고로 하니까 아이패드가 약간 떨리는 느낌도 있고요. 너무 얇아서 진동이 느껴져요. 손으로 잡고 있으면. ^^
애플보단 삼성을 응원하는데, 객관적으로 아직까지는 삼성이 조금 뒤지는 것 같습니다.
글고 애플 사용방식에 익숙해지면, 안드로이드가 처음에 매우 불편한 것도 사실이고요.
암튼 안 깨먹고 오래오래 무사하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