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이들은 아침부터 도서관에 가자고 했다. 아침겸 점심을 챙겨먹이고 도서관으로 왔다. 이틀 연이어 오더니 이제 제집처럼 편해졌나보다.
2층 열람실에서 빌리고 싶은 책이 있다며 어린 동생의 손을 꼭 붙잡고 계단을 올라가는 래이.
네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라도 혼자 가는것보다는 의지가 되나보다. 해이는 오빠가 새로운 곳으로 자기를 인도한다하니 신나서 든든한 오빠 손 꼭 잡고 가다가 뒤돌아보며 엄마인 나에게 "빠이빠이"해준다. 씽긋 웃으며.
둘이 손잡고 가는 뒷모습을 보니 갑자기 뭉클해져버렸다. 비록 그곳이 도서관 1층에서 2층으로 떠나는 짧은 길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