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안 청소를 말끔히 끝내놓고 커피 한잔 마시며 책 읽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원서읽기 모임에서 지난 3주간 읽었던 책은...
바로 요책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숨결이 바람이 될 때"라고 번역되어 출간되어 있습니다.
젊고 유능한 의사가 36살때 암에 걸리고...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과 생각들을 쓴 자서전 비슷한 책인데요. 책을 끝까지 쓰지 못하고 죽는 바람에...마지막 에필로그는 그의 아내가 마무리하여 출간된 책이랍니다.
폴이라는 요 의사는 어린시절 어머니의 영향으로 엄청난 문학책들을 읽는데요. 거기다 의사라는 직업적 특성때문에 어휘력이 상당하더라구요.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의대생된 기분으로 사전 열심히 찾아가며 완독하였습니다! 요 책은 영어실력 중급이상의 분들에게 추천드려야겠네요.
엄청 재미있는 책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생각거리들을 참 많이 던져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였고, 소명의식이 요구되는 의사라든지 선생님이라는 직업적 가치를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나 사회적 장치는 어떤것들이 있을지 스터디원들과 함께 토론도 해봤구요. 만약 내가 암에 걸린다면 하던 일을 당장 그만 둘 것인지, 혹은 하던 일을 더 열심히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봤어요.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일생에 한번 맞이하게 되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네요. 좀 진지한 책 맞습니다^^;;
완전 강추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인생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릴께요. 날씨가 무척 더운데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