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과 비슷한 의견이시네요. 유시민씨는 화폐냐 아니냐를 따져서 문제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의견은 오히려 유익하며 생산적입니다. 문제는 유시민씨가 암호화폐가 기존화폐를 대체할 수 없다는 논점에서 벗어나서 '화폐기능을 못하므로 백해무익하다'라고 주장한 점입니다. 나아가 암호화폐 개발 및 투자를 모두 '사기'라고 규정하고 암호화폐 개발금지와 거래금지까지 주장했다는 점이죠. "화폐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치유용성을 바탕으로 그것을 외부로 확장해가는 것이다"라는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바로 이 말을 유시민씨에게 들려줘야 합니다. 유시민씨의 문제점은 폭넓게 알아보고 사고할 능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정략적 이유로 암호화폐를 사기로 규정하고 인신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 의견으로는
저는 화폐냐 아니냐 여부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할 지점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국가통화를 대체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거의 없습니다만 보조통화, 대용통화로서의 가능성이 있으며, 더 나아가서 인위적 인플레에 대한 견제통화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지 않는지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가치변동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몇초 이내의 송금이 가능해지는 조건에서는 교환기능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유시민씨는 다양한 논의의 가능성을 '투기성'이라는 단 하나의 잣대로 시궁창에 모두 처박고 있습니다.
RE: 가상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