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아침부터 비가 왔어요. 저녁 6시에 회사를 나서니 날이 아직 밝더군요. 요즘은 비올 때 말고는 공기가 깨끗한 날이 없는 것 같아요. 이런 날을 놓칠 수 없죠!! 오늘은 산책~
사실 한 시간동안 이것저것 신나게 찍었어요. 그 중에 제일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민들레에요.
비가 오면 씨앗이 떨어질만도 한데, 잘 버티고 있었어요.
사진 찍는데 오토바이가 지나갔어요. 아마도 누군가의 치킨을 배달하는 것이겠죠. 갑자기 민들레와 함께 담고싶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kr-join에 댓글을 달았는데, 님 때문인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꿈을꾸며 배달업에 종사하는 청년입니다!
배달을하다가 문득 저의 기록들을 남기고
새로운 문화를 느끼고 제삶을 더 발전시키고 싶어서 스팀잇에 가입하였습니다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왠지 잘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으로 응원해야겠어요.
두서 없는 글이라 좀 찔려요. 이런걸 유식한 말로 의식의 흐름 기법이라 하던데..
결국 의식을 못 이기고, 아껴두었던 치킨을 데웠어요. ㅠ
현대 자본주의가 부의 편중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해요. 생산이 아니라 돈이 돈을 낳는건 무언가 잘못된 것 같아요. 블록체인이 중개자들의 수수료를 아껴준다면, 그 가치가 일 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용한 변혁의 시기에 살고 있는게 뿌듯한 요즘이에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몇 분 안남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