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의 모험'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고,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지만 그건 명필이나 장인 수준에 이르면 가능하겠죠 --;
싸고 작은 것부터 시작합니다.
Maped(Manufacture d'Articles de Precision Et de Dessin) 사의 리무버(제침기)입니다. 간단한 구조, 뛰어난 그립감. 플라스틱 마감은 약간 아쉽지만 쓸만합니다.
흔히 쓰는 리무버는 침을 잡아주지 못해요. 이걸 쓰면 20% 확률로 침이 한쪽만 빠져서 손으로 빼주게 됩니다. 그래서 소형 펜치를 하나 모셔놔야 했어요. 손으로 빼려다가 찔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이건 집게처럼 꽉 물어줘서, 당겨서 뺄 수 있어요. A4 20장 정도까진 쓸만합니다.
(주)피스코리아에서 나온 제품도 있는데, 전 Maped 제품이 디자인이 심플해서 그런지 더 손이 갑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