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털입니다.
오늘만은 아들바보가 되기로 했습니다.
맨날 딸바보 였는디...
이유는 막내아들의 공부하는 자세라고 할까요?
막내라 그런지 책도 절대로 안 읽어주고,
먹는것도 잘 안챙겨주고,
입는 옷도 형꺼 물려 입고,
생각해보니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나이로 5살입니다. 한글을 배울 나이에..
미국에 와서 유치원에서 알파벳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1학년으로 입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어
올해 부터는 한글과 알파벳을 같이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전혀 형이랑 누나에 치여 전혀 관심도 못 받았던 막내가.
야무지게 잘하는 겁니다.
스스로 강하게 성장한것 같습니다.
한글 공부를 하면 형이랑 누나들은 1시간을 앉아 있지 못하고 죽을라고 했는디..
막내는 이때다 싶은? 마음인지 2시간도 거뜬히 잘 앉아서 공부를 하네요..!
이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동안 막내라고 신경도 못 써줘서...
첫째 아들은 큰 애라고 신경쓰고,
둘째 딸은 제가 딸바보니 진짜 많이 신경쓰고,
셋째 막내는...아...
제가 생각해도 너무 했나 싶습니다.
오늘만은 아들바보(막내아들)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신 스팀잇 유저님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여기는 이제 기상입니다.!)
추신) 아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쓴 편지랑 한글공부 모습 사진 남깁니다.
10년뒤에 스팀잇에서 보면 추억이겠죠...^^
막내 아들이 쓴 편지예요!
한글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