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bie Rossgaller2 입니다.
저는 오늘 덕수궁에서 꽤나 좋은 음악회가 있다하여 나와있습니다.
커피 한 잔과 돌담길 산책. 아이가 깨어 있었다면 할 수 없던 조용한 여유를 즐깁니다.
걷다가 앉은 그늘막 벤치에서 농부의시장 이란 장터가 열리는군요.
아직도 아내님이 오시려면 한시간 남았네요 ^^
덕수궁 돌담길 하면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저는 대학 동기들과 지금은 없어진 정동극장에서의 심야 영화감상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3편 연달아 해주던 영화상영.
유흥을 즐겨하지 않는 심심한 타입의 저와 제 친구들은 영화 상영 중간의 짧은 휴식타임은 진지한? 대화로, 대부분 시간은 영화감상만 하다 헤어지곤 했지요.
휴대폰도 없던 혹은 막 생겨났던 시절이어서 대부분은 삐삐로 또는 집 전화로 연락하고 만났지요.
지금은 다들 개인생활로 연락을 잘 못하고 있습나다만 의외로 이런 심심한 추억 하나 남아있네요.
이제 이 골목길에 대한 제일의 추억은 제 가족과 만든 기억이고 싶네요.
세상이 참 빨리 바뀌고 있는데, 이렇게 한결같은 모습의 덕수궁 돌담길을 보고 있노라면.... 참..
모처럼 하루종일 미세먼지 없는 날들이 이어지네요. 참 고마운 날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