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미언 여러분 오늘하루는 어떠셨어요? 수요일이라 디기 피곤하시죠 ㅠㅠ 퇴근무렵엔 비까지 오고있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까먹으셨을테니 또 말해보는데요,
저는 명동에 즐겨갑니다.
명동엔 사실 마땅하게 먹을만한것이 없기도 하거니와,
맛좀 있다는건 거의다 먹어봤던지라, 명동에가면 고민을합니다
오늘은 또 어떤 맛있는걸 먹어볼까? 그래서 제가 제일 자주 사용하는 어플인
망고플레이트를 뒤적뒤적해보니 두둥!
오늘은 너로 정했다. 분식! 꽤나 상위에 랭크되어있고 평도 굉장히 좋아서 기대를 안고 방문해보았습니다.
기억나시는분이 계시려나 싶은데, 강동원과 김윤석 주연의 검은사제들 이라는 영화가 이 골목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이 명동 번화한곳에서 많이떨어져있는게 아니라 진짜 한 다섯발자국 떨어져잇는데 있어서, 뭔가 시공간을 이동하는
기분이들어요. 그 온도차가 재미있어서 데이트코스로도 많이들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저곳이 과연 맛집이 맞을까? 매장이 너무 작거나 비위생적이진않을까? 뭔가 근심걱정을 안겨주는 외관을 하고있습니다
이곳에서 장사하신지 10년이 넘었네요~ 부침이 심한 명동에서 분식으로 10년이상이라는건 왠만큼 맛보장이 된다는말씀!
(이사진으로 10년을 증명하기엔 무리가 있지않나.. 5분전 모습도 똑같이 생겻던데)
밖에서 생각했던것보다는 훨씬 쾌적하고 넓은 공간이 있어요!
근처 상인분들이나 점원분들이 즐겨 오는 집밥의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가격너무 착하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고, 재활용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인근, 근로인들에게 인기가 있을수밖에!
이집의 안먹고가면 서운하다! 하는 메뉴는 떡볶이와 깐풍튀김이라고 하길래 혹해서 주문해봅니다
마늘을 듬뿍넣은 떡볶이와, 깐풍소스라기보단 떡꼬치 소스를 뭍힌 튀김인데 튀김을 막 튀겨서 볶아내진않고 그냥 데운듯한 온도더라구요. 후기엔 진짜 완맛이래서 기대많이했는데. 그분은 바로 튀긴걸먹었나봐요.
전 운이없엇네요 마늘떡볶이는 칼칼하니 괜찮앗는데, 저의 이웃인 로사리아님께서 만드신게 만배 더 맛있어보이긴했어요
그리고 냄비밥이라고 해서 호오 냄비밥 뭔가 그럴듯해! 평소에먹던것과는 다른 완맛일것같아 라며 주문했는데
흔히먹는 넓다란곳에나오는 김치덮밥을 냄비에 구겨넣은게 바로 냄비밥이였습니다.
저는 의외로 순진한면이 아직 남아있는것같습니다.
저는 파인쫄면이란것은 또 나를 어떻게 속이려나궁금해서 그걸 주문하고싶었는데 동행분께서는 또 굳이
냉쫄면을 드셔야 겠다고. 그럼 쫄면이 다 차갑지 뜨겁겠냐 하는 마음이지만 뉘예뉘예 하고 냉쫄면으로 주문합니다
저는 파인쫄면을 못먹은 앙탈로 냉쫄면은 한입 먹어보지도 않았음. 제가 이렇게 속이 좁습니다.
(속이좁은건트루, 냉쫄면은 배가불러서 안먹은것도 트루)
소소하게 집밥+동네밥(동네분식집의맛)을 명동에서 느끼고자하신다면 방문할만 한데, 그냥 우리가 항상 먹어오던
바로 그 분식의 맛 입니다.제생각에 이집은 관광객이 찾아야 한다라는 생각인데 이렇게 어려운골목은 찾기어렵겠죠.
자 그럼 오늘은 뭔가 낄낄웃게 만들 소스가 없었으므로 자책감을 느끼면서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