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날씨가 좋을땐 '송이 날씨' 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ㅋㅋㅋㅋ 대문 그려주신 이송이님 러뷰
이상하게 먹고 싶은 음식이 많은 날이 있습니다.
최근에 그런적이 없어서 무슨 호르몬의 장난인가. 날씨 탓인가 하며 하늘을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도미를 만만하게 먹을 수 있는곳은 제가 좀 좋아하는 최우영 수산입니다.
술은 사들고 가는거라 자기가 원하는 술을 사가면 되고.. 모둠 시키면 마쓰까와 된 도미가 나옵니다.
유비끼나 마쓰까와냐 이야기가 많지만 유비끼는 샤브샤브 개념으로 보시면 되고 민어나 도미처럼 껍질을 끓는 물을 부어 표면을 일어나게 한 다음 찬물에 다시 식혀 탱탱하게 하는건 마쓰까와 입니다.
도미회는 오래 전 옛 남자친구가 화이트데이라며 방배동에서 도미회 사주었을때 처음 먹어 보고 비싸서 못 먹다가 최우영 수산을 가게 된 후로 먹고 있습니다.
솥바비님 글에 댓글로도 도미가 먹고 싶다 노래를 하고 있네요.
이심전심이라고 했으니.. 누가 도미를 먹자 했겠지요?
사랑하는 사촌오빠가 연휴 시작인데 쏘오주나 한잔 먹으로 오래서 돌게장을 포장해서 놀러갔지요.
그랬더니 호비식탁 위에 도미회가... 참치랑 연어랑. 헉.
도미회는 한점 더 있었는데 제가 한점 먹고 찍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사실 오빠는 도미회 보다는 참치를 더 좋아하는데 어쩐일로 도미를 사왔을까요.
큽
감동.
전 우리 사촌오빠를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먹다가.
간장 쏟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 있는 집이라 왠만한 사고는 사고로 안쳐줘서 다행입니다.
근데 애기 매트에.. 간장 스며들고 얼룩이..
미안하다 조카들아.
고모가 좀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젠 술을 좀 안먹어야지 했는데 님께서 저를 위해 포트와인을 안따고 계시다고 하니...
르캉님을 만나야겠습니다.
분당에서 영등포 멀죠? 해놓고 종로에서 만남 ㅋㅋㅋㅋ
광장시장에서 1차로 모둠선어회 먹고...
2차로 순희네 갔는데... 아.. 순희네 예전보다 녹두맛이 덜하네요.
옆테이블 할아버지 혼자 오셨는데 45억 가지고 있답니다.
근데 제가 4000원짜리 막걸리 사드렸어요. ㅋㅋㅋ
스팀잇으로 따지면 제가 오치님께 택시비 하라고 돈 쥐어준 꼴이랄까요. ㅋㅋㅋ
가정의 달이잖아요. 연휴에 왁자지껄 한 곳에 혼자 술 드시는 할아버지가 꼭 미래의 저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랑 같이 먹다 할아버지 먼저 가시고.
포트와인을 개봉하기 위해 길거리에 앉을 곳을 찾습니다.
남산 타워가 보이는 곳에 앉아서 포트와인을 먹습니다.
와이고.. 엄청 달아요. ㅋㅋㅋㅋㅋ
편의점 안주와 김부각...
친구 생일 선물로 만들던 김부각을 르캉님 주려고 갖고 나왔지요. ㅋㅋㅋ 어휴 또 만들어야 되네.. ㅋㅋㅋㅋㅋ
다음날 제 주머니엔 먹다 만 스트링치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링 치즈 한입 먹고 방울토마토 씹으면 카프레제 샐러드 먹는 느낌이라며 르캉님이 말씀하십니다.
하하 날씨도 좋고 이 얼마나 아름다운 날이냐며.. 기분 좋게 마셨는데 급 취함. ㅋㅋㅋㅋ
그래서 이 사진은 왜 찍었는지 모름 ㅋㅋㅋㅋ
이 사진을 보아하니.. 둘이 참새를 봤나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늘이 되었습니다.
어제 광장시장 나가서도 느꼈지만.. 살이 쪄서 너무 더워요.
여름에 숨이라도 붙어 있으려면 살을 좀 빼야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3kg을 빼볼 생각입니다.
이미 찐 살이 많아서 3kg 안먹으면 빼겠다 싶은데.. 갑자기 안먹겠다 생각하니 먹고 싶은게 너무 많죠.
그래서 일단 19시 이후로 탄수화물을 안먹겠다고 했는데...
으아.. 22시에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뭔가 삶의 낙이 빠진 듯 합니다. 이렇게 재미없는 퇴근길은 처음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운동으로 빼기엔 지금 너무 과체중이라..(지난번에 의사쌤이 빠르게 걸으랬는데 아킬레스건염 걸림 ㅋㅋㅋㅋ)
식단 조절로 좀 빼고 움직여도 움직여야 될 것 같아요.
어제 먹던 도리토스 생각이 간절한 밤입니다.
빨리 내일이 오길..
여러분 내기 합시다..
제가 언제 3kg을 빼나.. ㅋㅋㅋㅋㅋ
맞추신 분께 뭐든 드리리다.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