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지하벙커하면 청와대 지하벙커 얘기만 나오는데
미국과 일본에선 개인들이 지하 벙커를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하벙커는 국가나 군에서 만든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인식과 다르게
민간 회사들이 제작하고 있으며 4인 가족용 지하벙커가 잘나간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작게는 수만달러에서 많게는 수백만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비싼것들은 호화로운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네요.
개인용을 넘어서 아예 거대규모의 벙커를 짓고
방을 임대하는 형식도 있습니다. 대규모다보니 버티는 기간도
개인형에 비해 몇 배나 되는것 같습니다.
이 소식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건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나온 지하 노역장이었습니다.
작중에서 부자가 핵공격을 대비해 지하왕국을 만든다는 곳인데
15년쯤 전의 얘기였습니다만 현실로 다가와 버렸군요.
지금 지하벙커 장사하는 사람들은 이미 이때부터
사업을 시작하고 있었으려나요? 뭐 그럴듯하다고 생각하긴했지만
당시의 저에겐 그런 일을 하는건 머나먼 얘기였습니다만....
한편 진짜 당사자인 한국에선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네요.
앞서 말한것처럼 청와대의 지하벙커만 나오고 개인차원의
얘기는 없습니다. 김정은의 벙커를 부순다는 반대의 이야기만 많구요.
불안감을 키우지 않기위해 의도적으로 차단하는걸까요?
그렇더라도 한국에서도 부자들은 이미 소리없이
지하벙커시설들을 준비해놓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