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호기심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호기심을 그냥 억제하느냐.. 끝내 충족해야 하나..
의 기로에 설 때가 많습니다.
오늘 우연히 걷다가 줄을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뭐지? 뭘까?가 머리 속에 맴돌다
그놈의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그래서 이유도 없이 줄을 섰습니다.
아~이게 바로 군중심리라나..ㅋ
마침 휴일이라 시간적인 여유도 많아 설레설레 걸어오는 길이었거든요.
특히, 나오는 사람들마다 커다란 하얀 봉투를 손에 하나씩 들고 나오는 게
가장 궁금하면서도 큰 유혹이긴 했죠.ㅎ
기다리며 줄을 선 앞사람에게 왜 줄을 섰냐고 하니까
그 분도 모르시더군요. 저 같은 사람이 또 있더라구요....ㅎㅎ
괜히 서로 무안~~
제 뒤에도 줄 서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났지만
다행히 줄은 금방 줄어들더군요.
줄이 줄어들면서 실체를 알게 되니 새로 짓는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이었습니다.
커다란 봉투에는 크리넥스 한 개가 들어있더군요.
그래서 휴지 하나 받고 들어간 김에 한 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원래 모델하우스 구경도 재미있잖아요.
조금 허무하게 호기심을 풀고 왔지만
그래도 가보지 않았으면 계속 뭘까? 저 봉투 안에는 뭐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남아 있었을 것 같아요.
호기심 충족도 하고 공짜로 휴지도 받았으니 일석이조...ㅋㅋ
앞으로도 언제든 줄(?) 설 일이 많을텐데
그 때는 이렇게 무턱대고 설 게 아니라
신중하게 생각하고 줄을 서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줄 잘 못 서면 너무 무서운 세상이니까요.ㅎㅎ
참 근데 위의 사진 뒷모습만 나온 거니까 올려도 괜찮은거죠?
뒷모습이니까 초상권 침해 뭐 이런 거 아니겠죠?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