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따뜻함을 좋아하는
스팀덕후, 청년덕후 바다거북 🐢 입니다.
바다거북은 오늘 오늘은 사회적기업육성사업 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육성사업을 통해서, 최종선발이 되면 예비사회적기업을 설립할 수 있게 되거든요.
사회적 기업이란?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소셜비젼(social vision)을 통해 해결하고, 동시에 영리활동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쉽게말하자면, 돈도 벌면서 사회서비스도 제공하는 겁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바다거북의 지난 청년문화프로젝트 중에 섬줌인이라는 기획행사가 있었어요.
총 12가구가 사는 작은 섬 소악도, 그리고 전교생 단 2명이 다니고 있는 작은 분교
그 섬을 들여다보고, 그 섬의 주민들을 들여다보는 즐거운 봉사형 여행(voluntour) 프로그램이랍니다.
섬의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은 굉장히 뛰어난 반면에,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를 감당하기에 주민들은 부족하고, 연령층이 조금 높았어요.
우리 지역의 청년들은 자존감이 낮았고, 섬에 살고있는 분교의 초등학생들은 경험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탐사대를 만들어 프로그램을 시작했어요. 섬을 계속 방문하며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들과 친해지고, 분교의 선생님과도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어요.
처음 우리가 다가갔을 때는 반신반의 하시던 그 분들도, 점차 마음을 열어주시더라구요.
열심히 홍보포스터를 만들고, 함께할 청년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사서고생하자는 말에 생각보다 많은 청년들이 같이했어요.
크라우드펀딩도 진행했습니다. 서울을 오가며 교육을 듣고, 열심히 자료를 만들며 활동하고 홍보하니, 다행히 100%를 달성해 볼 수도 있었답니다.
같이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각자 두 봉지 가득가득 주워내고, 싱글벙글 다니며 힘차게 인사도 드리고, 분교의 낡은 운동장에 색칠도 해나갑니다.
그렇게 한발한발 해오다보니, 사회적기업이라는 좋은 기회까지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
괜스레 님의 수제펜과 함께하니, 그 출발이 참 마음에 듭니다.
(마니주님! 정말 글씨가 잘 써져요ㅋㅋㅋ)
Voluntour 라는 공정테마여행이 사회적기업화 되기 위해서, 앞으로 가야할 길이 훨~씬 많네요. 교육을 들으며 "슥삭슥삭-" 메모지에 아로새긴 리스트가 잔뜩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큰 바다로 헤엄쳐 나가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방향을 살피고 있는 거북이의 마음이랄까요?
앞으로 서류때문에 많이 바빠지겠지만, 가까운 꿈이 하나 생기니 열정이 불타오르네요 🔥
2018년, 바다거북의 두근두근한 새 해 목표는 사회적기업육성사업에 당당히 합격하는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