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핏이 사는 운동 : 호흡-생리학적 측면]
호흡에서 중요한 건 산소일까요, 이산화탄소일까요. 직관적으로 보면 산소가 중요해 보이지만 이산화탄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체내 이산화탄소의 비율은 몸의 산성과 알칼리성을 결정한다고 해요. 이산화탄소가 너무 없으면 몸이 산성화되고 너무 많으면 알칼리성이 됩니다. 그 경계를 결정하는 게 이산화탄소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항상성은 무의식적인 호흡으로 이뤄집니다. 의식적인 호흡으로 체내 이산화탄소 비율을 조절하기는 어려우니깐요. 의식적인 호흡을 할 때 자동으로 조절되는 이산화탄소 비율 조절 기제가 작동하비 않습니다.
그래서 흔히하는 복식호흡이라고 하는 호흡을 하면 안되는 이유라고 합니다. 즉 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하면 자동조절시스템이 작동안하고 이는 마치 과호흡증후군처럼 된다고 해요. 즉 몸에 이산화탄소 비율이 적어져 알칼리성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어지럼증, 근력약화 등이 생깁니다. 이때 응급방법으로 봉지를 대고 호흡해서 이산화탄소를 마시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게다가 복식호흡을 한다고 해서 산소가 우리 몸에 더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 해요. 산소는 허파에서 헤모글로빈하고 결합하여 몸에 전달됩니다. 즉 복식호흡을 한다고 해도 그 결합율이 더 높아지진 않아요.
물론 호흡은 길고 천천히 하는 게 좋아요. 그런데 그게 복식호흡으로 되는 게 아니라, 흉곽근육호흡으로 됩니다.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늑간근이 작동합니다. 횡경막이 주된 동력인 듯 하지만 늑간근이라고 해요. 외 늑간근은 흡기시 작동하고 내늑간근은 호기시 작동할 수 있습니다. 횡경막이 아니라 주로 작동하는 게 늑간근입니다.
이 늑간근, 즉 갈비사이근이 얼마나 잘 움직이느냐에 따라 호흡의 질이 달라집니다. 늑간든은 적근입니다. 즉 천천히 움직이고 반응하는 근육입니다. 게다가 미터콘드리아가 많아서 에너지를 많이 만들어 내는 근육이기도 합니다. 12갈비에 걸쳐 있는 늑간근의 움직임을 되 살려 내는 건, 호흡뿐 아니라 몸의 에너지 시스템에서도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복식호흡을 하기보다는 늑간근을 활용하는 흉곽근육호흡을 해야하는 이유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