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전두엽이 있습니다. 다른 동물들보다 유난히 발달된 도구입니다. 이 전두엽에 문제가 있으면 어떨까요. 그런 실험이 있는데요, 전두엽을 절제하면 불안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계획도 세울 수 없다고 합니다.
뇌는 예측기계입니다. 그 기능이 유달리 모야있는 곳이 전두엽입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불안을 담고 있어요. 직관이 아닌 계획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미래를 세우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뇌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관입니다. 해서 우리 존재가 뇌에 있다는 착각을 가져옵니다. 에너지가 많이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뇌 돌아가는 감각을 더 잘느끼거든요. 감각적으로 우리 존재 중심이 뇌에 있다고 느끼기 쉬워요.
아는 분과 대화하는 중에, 인문학적으로 살자.. 라는 말을 했습니다. 좋은 말이지만 어려운 말이 아닐까 합니다. 이는 그동안 감각적으로 느꼈던 존재 중심을 바꿔야 하거든요. 뇌에서 몸으로.
그 몸이 좀더 단아하고 고요한 몸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