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newbie입니다 :-)
어떤 주제로 새로운 공간을 채워나갈까 고민을 하다가 내일부터 시작할 다이어트 일기를 주제로 택해봅니다.
불가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매일매일 꾸준히 염원을 담아 써나갈 계획입니다.
2018.07.24일부터 그간 미뤄온 다이어트의 서막이 올라갑니다!
왜 때문에 다이어트 일기를 여기에 쓰죠?
8년차 다이어터로서, 그리고 무수한 실패 경험자로서 저는 자신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죠. 혼자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작심삼일로 이어지는 경우가 97.2351 %라는것을 알고있...흙흙 그래서 저는 365일 다이어트 한다고 말만 한다는 '아가리 다이어터'의 오명을 쓰고있죠. 물론 90%는 맞는 말이지만 며칠간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티는 안나지만 줄여서 먹고 그랬는데! 아무도 약간의 감량은 눈치채주지 못하더군요 (엉엉) 그래서 이번엔 독하게 하고자 다이어트 방법에 변화를 줘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다이어트 멀리멀리 알리기! 물론 이 넓은 steemit 세계에서 이제 한 걸음 뗀 뉴비에게 아무도 신경을 써주지 않겠지만 그래도 열린 공간에 매일의 일상을 업로드 한다는 것 자체가 보이지 않는 압박을 더해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글 올라가는 수에 비해 발전이 없다면 어~쩌다가 보게된 사람도 뭐야 말만 하는 사람이잖아 하고 실망할 것이고 그 상상을 하니 좀 많이 씁쓸합니다. 이런 감정이 다이어트 모멘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만큼 뚱뚱하길래 23kg이나 빼겠다는거죠?
사실 태어나서 한 번도 말라본 적은 없습니다. 정상 범위 기준 가까이 가보긴 했는데 아주 스쳐가듯 짧은 시간이었습니다....제 키는 158cm 입니다. 원래도 통통한 편이었는데 1년간 미국 생활을 하면서 짠 음식과 미국인 기준의 1인분에 익숙해지면서 10kg이 훅 찌고 최근에 매우 스트레스 수치 높은 생활을 1년간 지속하다보니 7kg이 또 훌쩍 쩌벼려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고 말았습니다. 생에 처음보는 앞자리까지 보게되자 더이상은 이렇게 지낼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70.4kg 이라는 숫자를 보고 눈알이 튀어나올 뻔 했답니다....
살이 쪄서 맞는 옷들도 없고 새 옷을 사도 맞지 않아서 고대로 옷장에 박제하는 사단이 자꾸만 벌어지다보니 속상도 하고 그나마 맞는 옷들도 꽉 껴서 생활이 불편합니다. 앉아도 불편하고 누워도 불편하고.... 심지어 살이 찌니 지방간이 생겨서 병원에서 꼭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빼는김에 더 나이들기 전에 생에 최초로 말라보자! 라는 결심을 했고 미용 몸무게라는 46kg에 도전해봅니다.
정리하면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일리 사이러스 말고 진짜 before 상태를 보여주세요
아...뭔가 매우 짜리몽땅해 보이는 전신샷입니다. 가운데 사진을 친구한테 보내면서 '사실 나 임신했어!' 라고 했더니 너 왜 이제 말했냐면서 바로 전화가 왔더라는....ㄸㄹㄹ 난 동정녀 마리아가 아닐세 친구....엉엉 완전 D라인에 가까워서 충격에 엘리베이터 옆에서 찍은 사진인데 가슴이 매우 아픈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살쪘다고 할 줄 알았는데 엉엉 너 일주일전에 나 봤었잖아 엉엉 어쨌든 전반적으로 하체보다는 상체에 살이 많이 찌는 체형입니다. 언젠가는 바람불면 날아갈 수 있는 몸이 될 수 있겠지 (엉엉엉)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
앞으로 매일! 두 장의 사진을 올릴 예정입니다. 한 장은 그 날의 식단, 그리고 다른 한 장은 그 날의 몸 상태를 수치로 정리한 사진입니다. 몸 상태 업데이트 형식은 아래 사진과 동일합니다. 가정용 인바디 체중계로 몸무게, 지방량, 근육량, 체수분량을 재고 퍼센트로 나와있는 수치들은 무게로 바꾸어서 최초 시작일(오늘)의 상태와 바로 전 날에 대비하여 얼마나 변동이 있었는지를 표시합니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딱히 마감 기한은 없고 목표치에 도달 할 때 까지 지속해나갈 계획입니다. 중간중간 몸상태 사진도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구체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인가요?
식단의 경우 제가 지금 기숙사에서 살고있고 딱히 냉장고를 구비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매일 매일 매점에서 살 수 있는 바나나와 계란을 위주로 식생활을 할 계획입니다. 간식으로는 과일이나 아메리카노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입에서 닭비린내가 날 것 같거나 가뭄에 콩나듯 잡히는 약속이 있는 날에는 최대한 양을 조절하여 먹을 예정입니다. 같은 종류의 음식들만 먹으면 몸에 안 좋지 않은가요!! 매우 그렇지만 카페테리아에 가서 먹자니 조절이 안됩니다. 아예 안먹는건 가능합니다! 금식을 3주가량 해봤는데 딱히 어지럽지도, 힘이 없지도, 의욕이 없지도 않은 채로 일상생활을 잘 했었던 적이 있어요. 근데 적당히는 없어요. 맘껏 먹거나 안먹거나... 그래서 카페테리아 음식보다는 매점의 계란과 바나나! 그리고 물도 매일 2L 씩 마시려고 계획중입니다.
운동 은 안하나요? 운동.....좋죠.....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성공했었던 경험을 돌아보건대 꼭 운동을 했었습니다. 이번 다이어트도 빠르고 독하게 해보자는 생각에 그간의 탐색으로 저에게 잘 맞는 운동들을 잘 추려놨으나 바로 어제 문제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기침을 잘못했는지 옆구리 뼈가 결려서 걷는것조차도 느릿느릿합니다. 갈비뼈가 괜찮아질 때 까지는 당분간 운동은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는 식이요법이 80%라고 하니 운동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아주 절제된 식이요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이어트 성공하면 뭐가 하고싶은가요?
사놓고 못입었던 옷 입을거에요 ㅜㅜ 예쁘게 꾸미고 남자친구랑 데이트 가고싶어요.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만날 때도 맨날 입던옷 어차피 예쁜옷은 작아서 못입잖아! 만 입고 데이트 나갔는데 다이어트 성공하면 이쁜 옷 입고 요즘 화장도 잘 안하는데 화장도 이쁘게 해서 데이트 갈거에요. 이렇게 많이 동글동글 해졌는데 맨날 이쁘다고 해줘서 고맙다으 내 남자ㅜㅜ 곧 이뻐지리다 :-D 지금껏 퉁퉁한 모습만 봤지 마른 모습은 한 번도 보지 못한 너에게 반쪽자리 모습을 보여줄게!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