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알알이 맺힌 포도 송이가 주렁주렁
여름을 맞이하는 포도 알 송이들은
봉지를 뒤집어쓰고 무더위를 이긴다
열기에 부풀어진 늦가을 햇살 아래
햇볕에 그을려서 검게 탄 포도송이
당분을 흠뻑 먹고서 세상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