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iho입니다. 지난 한 주는 한달을 살짝 넘긴 뉴비의 스티밋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주였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나날이 있을까 싶기도 해요. 무슨 일들이었는지는 제 글을 관심갖고 봐 주신 여러분들께서 대강 아실 것 같습니다. 또 여러 사정이 있어 굳이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제 활동을 잠시 돌아보고 조금이나마 정리된 활동방식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에 공개적인 글을 써봅니다. 보팅을 받을 만큼 컨텐츠가 담기거나 창조적인 글이 아니기 때문에 보상은 막아두겠습니다.
어제 '똥꿈'을 꿨습니다. 화장실에서 일 처리를 잘 하고 나왔는데 자꾸 속옷에서 변이 묻어나오고 굴러나오고 정신이 없는 가운데 잠에서 깼습니다. 잠들어 있는 아내 몰래 폰으로 스팀을 들여다보며 평소처럼 플랑크톤의 보팅을 하다가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한텐 그런 일이죠.
그제가 동생 생일이라 어제 아내와 본가에 가서 종일 있었는데 머릿속이 온통 고민으로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글들과 인터뷰 영상 등을 막 찾아봤죠. 결론은 '하던대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던대로 하겠습니다. 건방떨지 않겠습니다.
저는 다른 직장인에 비해 잘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포스팅만은 주5일제를 지키자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가급적 이대로 가겠습니다. 아직 스티밋을 하는 걸 이해 못하는 아내와 딱 하루 쉬는 토요일, 가급적 일찍 퇴근하는 일요일 저녁을 보내고 싶습니다. 단, 출근을 하는 일요일엔 가끔 연재가 아닌 신상에 관한 이야기들, 잡담을 쓰기도 할 것입니다. 먼저 다른 회원분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고, 특히나 요즘은 주중에 어떻게 보면 가슴아팠던 기억들을 끄집어 내 무거운 글들을 썼으니 주말엔 조금 힘을 뺀 글을 쓰고 싶기도 해서입니다.
보팅만큼은 그 동안 해 오던 방식대로 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컨텐츠가 있는 게시물, 전문성이 있는 글, 닮고 싶은 문장이 담긴 글, 마음이 움직이는 글에 보팅하겠습니다. 코인과 투자에 관한 글들은 사실 제가 잘 몰라서 공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저 같은 무식쟁이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쓰여진 글엔 보팅을 하겠습니다. 보팅파워는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100% 보팅은 가급적 피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금하지는 않겠습니다.
댓글을 많이 달겠습니다. 댓글은 그 동안에도 많이 달았다고 생각하는데 제글에 달린 댓글의 대댓글 뿐 아니라 다른분들의 글에도 더욱 많이 달고 소통하겠습니다.
제 글로 받은 보상을 어떻게 써야할지에 관해서는 사실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아직도 잘 모르겠거든요. 어느 쪽이 장기적으로 저에게 이득이 될지, 또 일부 이 세계의 번영에 도움이될지를요. 블록체인과 코인 세계에 관해서는 아직도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제 파워를 키우는 데에 주력하려고 하는데 혹시 의견이나 도움 주실 분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결과적으로 저도 뉴비지만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뉴비가 자리를 잡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기자가 또 이 세계에 와서 언론판에 기레기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건 감히 명함도 못 내밀 훌륭한 기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이 곳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면 저는 그냥 묻혀버릴 것 같은 선배도 있습니다. 그 분이 여기서 글을 쓰게 하는 게 제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근데 그 전에 저 좀 크고 싶어요. 제 밥그릇도 소중하니까요.
스티밋이 갑자기 제 인생에 깊숙이 들어와 버렸습니다. 제 보잘것 없는 글을 기다려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제가 중소일간지에 있어서 제 글에 이렇게 반응을 받아 본 적이 없어요. 많은분들 중에서도 처음 이 쪽으로 안내해 준 에게 스페셜 땡스투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 당신이 이 모든 영광의 시작입니다. 당신이 증거입니다.
님,
님 픽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님 고맙습니다. 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