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에서 나는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 1년이 채 안 되는 이용기간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거액의 무상임대를 받아 쓰고 있으니 말이다.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님의 스파를 임대 받았고, 한동안 가벼운 몸이 됐다가 클레이옵님과
님의 스파를 동시에 임대 받게 됐었다. 소철님이 스파를 거둬 가시고 어제까지 약 5만 스파를 임대 받는 셈이 됐다.
그런데 어제 클레이옵님이 임대 스파를 반 정도로 줄이면서 또 한 번의 변곡점이 생겼다.
클레이옵님이 새로운 뭔가를 하신다고 했는데 물론 좋은 데 쓰실 걸 안다.
개인적으로 임대 스파가 절반이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나름 열심히 보팅을 하고 다녔다. 하지만 스파가 너무 커서 50% 넘는 비율로 보팅하는 경우는 정말 특별한 때 밖에 없었다. 보팅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누군 받고 누군 받지 못하는데, 금액이 너무 크면 당연히 논란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내 기준으로는 충분히 큰 금액이 찍힌다고 생각되는 5~25% 정도로 보팅을 하고 다녔다. 그러다보니 보팅파워가 많이 소진되지 않았고 최근 너무 바빠져서 쓰이지 않는 보팅파워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았던 터다.
스파가 반이 되니 비율을 두배로 늘릴 수 있어 좋다. 생각해 보면 나 하기에 따라서 임대 효과를 그대로 누리면서 부담만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임대인이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다.
임대인이 한국에 있는 걸로 아는데 조만간 스티밋 '알중인' 비밀모임의 사자가 갈 것임을 미리 알려드린다.
여기 저기 논란이 있는데 기왕 글 쓴 거 짧게 한 마디만 한다.
스파 잘 쓰자. 이상하게 쓰지 말고.
하나 더,
최근 불거진 논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아무리 관대하게 보려고 해도 진짜라고 믿어지지 않는 글들에 1%의 감정도 소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