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실검에 240번 버스가 이슈가 되어 뭐지하고 내용을 보았더니 버스에서 아이가 먼저 내리고 엄마는 내리지 못해 항의를 했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무사히 엄마는 아이를 찾았다는 내용이더군요.
사실 살아가며 우리는 참 난감하고 때론 당황스런 일을 겪는 일이 많네요.
이런 일을 당하면 화도 나고 그랬겠지만 아이도 찾고 무사히 마무리 되어 참 다행입니다.
그런데 실검에 올린 내용을 보니 버스기사님의 행동을 비난하는 내용, 아이엄마의 버스기사에 대한 과한 언행을 비난하는 내용들로 온통 시끄러웠고 뉴스보도로 방송까지 나오더군요..
진실을 왜곡하는 내용들이 과장되어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한 분노를 하게 된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은 정말 진실일까요?
내가 직접 보고 확인한 것도 진실이 아닐 수도 있으며 유전학에서도 진리라고 믿었던 학설이 수정되는 일이 많은데 우리는 왜곡된 진실에 너무 민감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일로 버스기사분이나 아이엄마는 인터넷에 올린 글들로 상처를 받았을것 같습니다.
그저 이런 일로 생길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나누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가 살아가며 경험했던 소소한 일들에 대한 기억이 시간이 지나며 나의 주관적이며 이기적인 생각들로 재 포장되어 기억을 왜곡하는 일들이 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내가 믿고 있던 기억들이 친구들을 만나 얘길 나누면 서로 기억하는 부분이 다름이 이 때문인듯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기억하는 일들조차 진실이 아닐 수 있음을 안다면는 진실에 대해 함부로 말함에 신중해야 할것 같습니다.
5.18 광주항쟁의 진실을 밝히려는 지금 진실을 밝혀야 하는 이런 일들에 우리는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라며 진실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기억이 시간이 지나 왜곡되기 전에 빨리 밝혀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