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포츠X와 칠리즈의합동 밋업을 다녀왔습니다
각 ICO당 1시간가량의 강연시간을 가졌고
뭐...기욤패트리도 왔습니다 현장 환경자체는 좋았습니다(이번에는 커피가 나오더군요)
먼저 스포츠X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코인관련 인물들은 전부다 쎌카느낌으로 정말로 허접한형태로 부재중 영상을보낼까 하는
생각이드는 부재자들의 영상과함께 본격적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뭐...정말로 삐까 뻔쩍하더군요
중국어통역을 들었기에 정확한 논평은 하기 힘들지만
자신의 축구에대한 사랑 그리고 축구 인맥과 협약된 축구선수를 한참 자랑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인터뷰 때문에 바빠서 못왔지만 호날두 카카 등등이 우리의 파트너다” 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에 농담인줄 알고 웃으려고 했다가 자세히 보니 진심이더군요
크흠;; 뭐 알겠습니다 일단
그분 말에 따르면 이 플랫폼이 론칭하면 모든 업계가 탈중앙화되고 에이전시도없어지고 업계의 힘에 힘입어 토큰의 가격자체는 떨어질일이 없답니다
뭐…그러시겠죠
하지만 아쉽게도 스포츠는 제 분야가아니고 저는 사실 스포츠X라는 곳이 오늘 프리젠테이션 할 줄도 몰랐으니 가볍게 보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진심으로 기대한 칠리즈의 차례가 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기대했습니다
어드바이저의 라인업을 보면 이사람들은 E스포츠와 MEME을 어느정도는 이해하는 사람들 같았거든요
하지만 프리젠테이트 된 내용은 처참했습니다
먼저E스포츠와 그 규모에대해서 한참을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홍진호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프로게이머들 연봉을 이야기하는 영상클립을 틀어줍니다
그리고 그유명한 "페이커"의 월급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E스포츠의 규모에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매년 커질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어드바이저들도 마저 설명해줍니다 여기까지 듣고나면 시간이 한참지납니다
그리고 보팅씨스템과 플랫폼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제대로된 목업도 샘플도 실 사용예시도 없지만 그래도 개념은 멋지고 팜플렛에 그려진 홈페이지 메인에 그려진 그림그대로 이긴합니다
여기까지 듣고나면 몇가지 열받는 점들이 생각이나게됩니다
첫째, 도대체 투자자를 뭐로 생각하길래 온사람들한테 E스포츠에 대해 다시설명할까요 E스포츠와 스트리밍과 블록체인의 연계는 이미 수도없이 연구되고 수많은 ICO들이 추진중입니다 그런데 투자자들이 그정도도 모를것이라고 생각할까요?
둘째, 어드바이저라는게 도대체뭐죠? 어드바이저의 어드바이징과 인용 한마디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좋아요 좋게말해서 이쪽업계에서 어드바이저는 "이름만 따온 전광판" 이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다시한번 "이분은 누구시고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어드바이져시다" 라고 말해야한다면 간판으로서의역할은 못한게 아닌가요?
그리고 그쪽업계에 쪼금이라도 관심있으면 알만한 사람을 다시한번 설명한다는건...정말 청중의 수준을 잘못 계산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째, 정작 중요한 사업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부족합니다 프리젠테이션에서 들은 얘기만 종합해보면
칠리즈는 투표를 통하여 팬들에게 권한과 힘을 주고 토큰경제를 통해 E스포츠의 발전과 팬들의 이윤을 만들어내는투표형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탈중앙화 토큰 투표를 통해 팀의 매니지먼트 결정을 탈중앙화 시켜 준다는 토큰입니다
그렇다면 E스포츠팀 매니지먼트 라는 관점에서도 이야기가 이뤄져야 하고 이 플랫폼을 어떻게 유저를 모아서 성공시킬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야 하고 E스포츠 사업 구조의 다른 스포츠와 다른점에 대한 분석과 프리젠테이션도 나와야합니다
“탈중앙화 하고 E스포츠 규모 커지니까 자연스럽게 토큰이 돈이되고 사람들이 결정 내리고싶어함 우리 어드바이저 보셈 ㅋㅋㅋ이미 인정받는중~!”
정도로 끝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매니지먼트 결정을 탈중앙화 한다는 것만으로 그것을 토큰화 시킨다는 것만으로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플랫폼에 사람이 모이는 근거가 될 수 있는지 저는 현장에서의 이야기만 종합해서는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
탈중앙화 하면 매니지먼트 결정의 질이 올라가는가 사람들이 E스포츠 관련 매니지먼트 결정을 거래하고 싶어할 것인가 수요는 충분한가 등등 설명 안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E스포츠와 블록체인과의 연계는 확실히 포텐셜이 높습니다 칠리즈의 어드바이저 초빙 초이스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도대체 칠리즈가 어떻게 성공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성공 할 것인지에 대한 보장도 계획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없이 투자자들은(ICO는 크라우드 펀딩이 아닙니다 ICO에 돈을 넣는 사람들은 기부자가 아닌 확실한 투자자입니다)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이 시장은 더 이상 마음껏 Leap of faith 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혹자는 이더리움과 ICO를 AK-47 에 비유하곤 합니다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어서 쏠 수 있고 좋은쪽보다는 나쁜쪽으로 더 많이 쓰인다면서 그렇게 말하죠
칠리즈가 악의로 가득찬 AK-47 갱단인지 아니면 진짜로 E스포츠를 탈중앙화 시켜줄 자경단 기사님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제 돈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으로 칠리즈 밋업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혹시 제가 대신 참관 해줬으면 하는 밋업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고
틀린 내용이나 글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고시고 싶으시다면 마음껏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줄요약 : 포텐셜은 있어보였지만 실망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