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홀몸 어르신의 집에
산타클로스가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산타클로스는 다름 아닌 전남 장성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었어요…
이들은 장성군 장성읍에서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를 찾아
‘여름 나기’에 필요한 물품을 조사했는데요,
오래되어서 덜덜거리며 더운 바람만 내 놓는 선풍기를 보고는
시원하게 지내시라고 선풍기와 생필품, 과일 등을 샀습니다.
돈이 어디서 났냐구요?
기특하게도 방학 전부터 같은 반 친구들이
조금씩 아껴서 모은 돈으로 구입한 거였구요…
게다가 그런 학생들 사연을 알게 된 가게 주인들은
제값이 아닌 원가로 물건을 팔며 힘을 보태주셨다네요…
십시일반 학생산타들의 선물에…
수줍은 웃음으로 화답한 어르신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무더위를 쫓아주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