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산지 한달즈음 됐는데 오늘이 두번째다. 첫 날 심하게 넘어졌고 그 이후엔 휴가에 장마에.
오늘 병원에서 열뻗치는 일이 있어 집에 오자마자 껍데기에 밥을 비며 맥주와 함께 클리어 하고 그래도 마음이 풀리지 않아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여름날 한강에서의 자전거 타기는 벌레와 타악 타악 부딫히는 일. 부딪히다 부딫히다 모르거따. 아무튼 벌레들과 자꾸 타악 타악 한다. 해질무렵에 나오니 강 주변이 아름답다. 나를 열받게 한 그 사람에게 고마워질 지경이다.
더 열심히 타고 오늘은 넘어지지 말아야쥐. 빨리 안전모를 마련하고 자전거에 기름칠도 좀 해야겠다. 자전거가 찌렁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