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다시 독립했다. 학부 시절 열심히 서울 생활을 한 이후 아주 오랜만이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이 떠올라 썼다 지웠다만 반복. 올해 일기를 한장도 쓰지 않았는데 오늘도 못쓰겠다. 다 모르겠고 이 집에 사는 동안에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기게 해주세요. 별 탈 없이 살게 해주세요.
독립 첫 날은 늘 울었다. 오늘은 눈물까지는 않나지만 울쩍. 새 페인트 냄새 새 커튼 냄새 새 이불 냄새 빼고 싶은데 밖이 너무 춥다 으악.
공부해야되는데 싱숭생숭해서 마음이 안생긴다. 그냥 아까 카페에 갈 걸. 집에서는 공부 절대 안한다는 사실을 평생 학습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