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입니다.
스터디에 가던 버스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읽었는데요.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 미국 지사에서 인공지능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원자가 늘고 채용과정이 정확해졌다고 하는데요.
최종 면접이 있기 전까지는 인공지능이 문제를 내고 답안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그 절차들인데요. 안보이실테니 설명드릴게요 ㅎㅎㅎㅎ
현재까지 27만명의 지원서를 인공지능이 검토했습니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에서부터 할 일이 줄어드는데요.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채용 공고를 클릭하면 지원자의 동의로 자동으로 프로필 정보를 추출해 지원서를 작성해준다고 합니다. 자소설(…)은 단 한 번만 기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해두면 알아서 빼가니 지원자의 스트레스와 시간은 감소할 것 같아요. 이 지원서를 인공지능이 훑어 보고 절반 정도를 가려낸다고 합니다.
재미있고 특히나 유용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는데요. 서류 전형을 통과한 사람들은 온라인 게임을 실시하게 됩니다. 직무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단계인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의 집중력과 단기 기억력을 평가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보기 위해 과거? 벌써 과거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기존에는 면접 상황에서 압박감을 주는 질문을 던진다던지 지원자들끼리 경쟁 토론을 실시하고 관찰하는 단계를 거쳤는데, 이제 이러한 게임이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인적성검사의 더 실용적 버전인 것 같아요(인적성 검사를 구경도 못해본 대학원생이라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후의 단계로 ‘일하다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제출하게 되는데요. 전 이 단계에서 ‘아무렴, 여기서 막혀 사람이 투입되어 관찰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더니 이 역시 인공지능의 기능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질문에 응답하는 속도나 사용 단어, 얼굴 표정을 기준으로 인공지능이 판단을 내린다고 합니다.
실제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마지막 대면 면접의 단계입니다. 유니레버는 이렇게 인공지능을 거친 채용 과정이 더 빠르고 정확해졌고, 과거 사람들이 직접 뽑은 학생들보다 더 우수하거나 최소한 같은 수준이라고 하였고요. 편견을 제할 수 있어 더 공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점은 지원자들에게 유리한 것 같네요. 이러한 방식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은 예측 가능한 미래이지요. 앞으로는 인공지능의 채점 방식에 맞추어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이 알게 모르게 생활에 침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공포스러운 방식으로 인공지능에 순응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난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