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난다입니다.
어제 제가 포부를 너무 거창하게 썼는지, 너무 과분한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어떻게 새로운 글을 작성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님께서 추천해주신 TED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스팀잇 세계와 맞닿아 있는 좋은 이야기라는 말씀과 함께 말입니다. 저와
님을 스팀잇으로 인도해주신 지행무간님이 또 저의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8ㅅ8
제목부터 거창했어요. [어떻게 돈으로 행복을 사는가]라는 강연이었습니다. 조금 정리해보려고 해요!
강연자 마이클 노턴은 경영학도로서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라는 말이 틀렸다고 말합니다. 만약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저 돈을 허비하고 있기 때문에 돈으로 행복을 느낄 수 없는 것이라고요. 원래 우리가 소비하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소비한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연구자들이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나 진행하였는데요. 결과는 당첨금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의 황폐화를 맞이하였다고 나타났습니다. 연구자들은 그 이유를 돈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실험 하나가 진행됩니다. 돈으로 내가 좀 더 친사회적인 사람이 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에 관한 실험이었는데요.
어느날 아침 대학 캠퍼스에서 참여자를 모은 뒤, 참가자들이 현재 얼마나 행복한지 측정한 후, 봉투를 하나씩 줍니다. 어떤 집단은 5달러와 종이 한 장을 받았고 다른 집단은 20달러와 종이 한 장을 받았습니다.
한 집단의 종이에는 “5시까지 이 돈을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세요.”라고, 다른 집단에는 “5시까지 이 돈을 자신에게 사용하세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총 네 집단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5달러와 자신을 위한 돈 사용하기, 5달러와 타인을 위한 돈 사용하기, 20달러와 자신을 위한 돈 사용, 20달러와 타인을 위한 돈 사용을 요구 받은 집단으로 구분됩니다.
그 날 저녁, 참가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어디에 사용하였으며 저녁이 된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 측정합니다. 결과는 예상 가능하다시피 타인을 위해 돈을 쓴 집단이 더 행복해졌습니다. 물론 나를 위해 돈을 사용한 사람들의 기분이 더 나빠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더 행복해지지도 않았지요. 그들은 무심히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한 잔을 사 마신뒤 그저 잊어버렸을 것입니다.
제가 놀랐던 부분은 타인을 위해 5달러를 쓴 집단과 20달러를 쓴 집단의 행복 정도가 유사했다는 사실입니다. 타인을 위해 돈을 적게 쓰든 많이 쓰든, 우리는 더 친사회적 인간이 되는 순간 어쨌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전세계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결과는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기부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간명한 이야기입니다.
여기 있는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론 자신의 돈을 벌기 위하여 이곳에 있습니다. 더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곳에서 번 돈으로 행복해지기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궁극의 목적은 언제나 행복해지기 위함일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심지어 나의 돈을 타인을 위해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더 친사회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인간이 되기 무척이나 쉬운 곳입니다. 우리가 받는 것보다, 주는 일에 초점을 두면 결국엔 최종 목적인 행복을 얻기 더 쉬워질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쉽고 뻔하고 위선적인 이야기이지만 쉽게 차올라버리는 욕심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는 내용의 강연이었습니다. 실제 현상이 그렇다는데 믿고, 일단 실행해보는 수 밖에요. 그것이 연구의 목적이니까요. ;-) 시간 나시면 잠시 시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ted.com/talks/michael_norton_how_to_buy_happiness
신난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