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입니다.
오늘은 수영 1일차입니다. 수영은 초등학생때 매년 여름방학마다 열심히 배워두었기 때문에 자유수영으로 등록했습니다.
수영은 작년 가을겨울에 가끔씩 하다가 올해는 거의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엄마 없이 혼자 가는 수영은 처음이라 괜히 모든 게 겁났던 20대 후반의 쫄보 1은 빈지노의 <어쩌라고>를 들으며 괜히 전투본능을 최대한 끌어모은 뒤 수영장에 입장했습니다. 단발머리를 하고 수영모를 쓰니 머리가 쑥쑥 잘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희희.
10시가 좀 넘은 시각이었는데 역시 사람이 좀 많았어요! 어제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잠들어 늦잠을 잤으므로 빨리 독서실에 가야해서 물에 들어가자마자 아주 폭풍 수영을 했습니다. 어찌나 폭풍처럼 했던지 무아지경으로 쉬지않고 왕복 3바퀴를 돈 뒤 숨을 고르고 다시 왕복 한바퀴를 돌고 왔습니다.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20대의 패기를 뽐내고 싶었던 저는 모터 단 기계처럼 휘몰아치며 약 15분에서 20분만에 수영을 마치고 나왔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 속에서는 힘든줄도 모르겠더니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며 다리의 모든 근육이 넘나 잘 느껴지더라고요. 눈뜨자마자 밥도 안먹고 물 속에서 오바를 했더니 진짜 너어무 힘들어서 토할뻔했습니다 (ㅠㅠ)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 힘을 끌어모아 폭풍 샤워를 하고 얼른 집에와서 드러누웠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서 구역질이 막 나더라고요 (ㅠㅠ) 무식한 오바쟁이가 전지훈련 다녀온 줄 알았습니다.
엄마가 오늘도 정성으로 차려주신 아침밥을 맛나게 먹고 이제 독서실을 가야합니다.
ㅊ ㅑ잔~. 어제 시술과 수술 사이의 것을 받고 오셔서 아프신데 ㅠㅠ 새 반찬들을 해두셔서 속상했어요. 더 맛있게 감사히 먹었습니다. 언제 엄마표 먹스팀을 해야겠어요.
오늘 날씨가 구리구리 하고 비가 좀 오던데!! 가을비인가요?????? 넘나 설렙니다. 이번주 주말엔 꼭 첫 가을 소풍을 갈거예요. 가을 사랑합니다 ㅠㅠ 감격의 눈물 ㅠㅠ
좋은 오후 보내세요! 신난다였습니다 ;-)!!!!! 공부 열심히 하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