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석천 (水滴石穿) 승거목단 (繩鋸木斷)
전에 국선도 한창 수련할 때 정사님께 들은 문구입니다. 아직도 계속 생각하려는 괜찮은 글귀여서 적어봅니다.
"물방울에 바위가 뚫리고, 새끼줄 톱에 나무가 잘린다" 라는 의미 입니다. 비트코인 체굴 같은 job은 강도를 세게 하거나 병렬화 하면 output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부라든지 사람과의 관계 같은 일은 양이나 질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고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도 않기에 시간을 두고 차곡차곡 쌓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는 분이 써준 글씨입니다.
한자어이지만 한글 글씨도 멋있고 더 잘 와 닿습니다.
수적석천 승거목단의 정확한 해석은 구글링해서 아래에 붙였습니다.
승(繩)은 노끈이나 새끼줄로 두 겹 이상 꼬아 만든 끈을 말한다. 거(鋸)는 톱이다. 단(斷)은 끊는다는 뜻이다. 적(滴)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천(穿)은 구멍을 뚫는다는 의미다.
송(宋)나라 때 나대경(羅大經)이 지은 ‘학림옥로(鶴林玉露)’에 나오는 고사다.
장괴애(張乖崖)란 사람이 송양현의 현령을 지낼 때 관아의 창고지기가 돈 한 푼을 훔친 사실이 발각되자 장괴애(張乖崖)는 창고지기를 장형(杖刑)에 처했다. 이에 창고지기가 불복하자 장괴애는 “비록 하루에 돈 한 푼이라 할지라도 천 날이면 천 푼이 된다. 이는 마치 노끈으로 오래 톱질을 하면 나무를 벨 수 있는 것과 같고 물방울이 오래 계속 떨어지면 마침내 돌을 뚫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즉 승거목단 수적석천(繩鉅木斷 水滴石穿)이다”라고 하며 그를 처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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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강일보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314)